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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여행] 남부 투어에서 만난 오션블루 세티베이 전망대............16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8.02|조회수214 목록 댓글 0

#[미국령 괌여행] 남부 투어에서 만난 .오션블루 세티베이 전망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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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여행] 남부 투어에서 만난 오션블루 세티베이 전망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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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탈리팍에서 나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람럼산 중턱에 자리잡은 세티베에 전망대다. 유랑자를 태운

차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온 열기와 서태평양의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뜨거운 열기를 가슴에 안고 힘겹게

언덕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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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다 보면 쎄티베이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그런데 이정표엔 세티 베이(Cetti Bay)라 써있지 않고, 바카

난 세티(Bakånan Cett)라 쓰여 있다. 바카난이 무순 뜻인지 모르겠지만 미리 짐작하건대 원주민들의 말 뜻 이리

라 생각해본다. 암튼 유랑자는 세티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 도착 몇 개의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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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바다와 산을 한눈에 세티 만 전망대는 별다른 표지판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1단

과 2단의 전망대로 구성돼 계단이 많지만 쉬엄쉬엄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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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층은 작은 쉼터같이 파고라 공간이 마련돼 있고 난간에 서면 시원한 풍광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역할을 한

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다 손쉽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푸른 하늘

숲, 탁 트인 바다가 연출하는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세티만에서 불어오는 서태평양의 시원한 바람을 가슴으로 맞

다보면 왼지 모를 답답함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굿!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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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는 설명을 깃들인다.

세티베이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는 세티 만은 과거 스페인 상선이 해적선의 습격을 피하려고 잠시 기항했던 곳

이자 고대 최초 차모로 원주민들이 살던 어촌마을 로 미국 국립 역사 상징지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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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과 숲, 탁 트인 바다가 연출하는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세티만에서 불어오는 서태평양의 시원한 바

람을 가슴으로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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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뻗은 야자수 나무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어도 좋고 2층의 전망대 난간에 올라서서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이어진 남부 도로의 모습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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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원주민인 "차모로"(Chamorro)라는 말은 "나는 존귀한 자이다 (I am noble man)"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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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티만을 살펴보면 원만한 구릉지로 내륙으로 깊숙히 파고들어 있으면서도 앞으로는 산호초가 선명하여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세티 만과 어우러진 필리핀 해가 돋 보이는 장소로 괌의 역사도 살펴보고 아름다운 풍경

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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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모로인 들의 역사는 이곳에서 어떻게 …….ㅋㅋ.  인근에 차모로인들의 마을이 있다는데 시간 관계상

패스다. 그렇다 역사는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더듬어 소환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괌에서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이곳이라고 외에 일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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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엔 높이 해발 400m의 산이 이어져 있고 북부는 150m 내외의 고원으로 돼 있다. 섬의 해안선을 감싸고

있는 산호초는 고맙게도 지진과 해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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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세티만과 주변의 야산들은 여러 가지 블루를 다 보여주는 듯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장소라 할지라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들은 마치 바다가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色彩[색채]를 바꾸어 준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자연이 특출한 예술적 감각을 가졌다손 치더라도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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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분단위로 때로는 시간 단위로 때로는 일 단위로 바뀌는 현상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 에메랄드

빛의 세계는 그야말로 매력이 철철 넘쳐흘러 차라리 魅惑[매혹]적일 만큼 아름답다, 물론 이 모두는 하늘과 바

다가 동업하고 날씨와 바람과 日光[일광]이 조화를 이루며 빚어낸 그 마법의 차이에서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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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람람산 정상을 바라보면 정상에 어렴풋이 십자가 같은 게 보인다.  빛바랜 이십자가는 사람들이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으로 괌의 가장 오래된 마을의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0년 5월기념 석과 더불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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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의 장난치고는 좀 심한편 이랄까. 서태평양 바다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블루는 온통 유랑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 같아 나름은 소소한 행복 속에 서서히 빠져든다. 아~~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쿵

릴 정도로 감동과 환희요, 그리고 유랑자만의 소확행은 서태평양 바다가 괌을 방문한 이방인에게 무보수로

는 특별한 보너스가 아닐까싶다. 참으로 용하고도 嘉尙[가상]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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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세티베이 전망대에 서면 세티 만의 언덕 위에 주변의 산과 정글, 그리고 괌 남쪽 끝에 위치한 코코스 섬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남

부투어중 전망 1순위로 뽑는 곳 중 하나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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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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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망대에서 오션불루를 조망 했다면 이제 계단을 따라 2분쯤 더 오르면 거침없이 탁 트인 전망대로 360도

로 볼 수 있는 제2 전망대가 나온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드물어서 일까, 무성하게 자란 야자수

와 잡목들이 안타깝게도 일부 조망 권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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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초록빛 바다와 고대 화산 폭발 동안 수중에서 형성된 베개 용암이 만들어낸 구릉

지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끝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 그리고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없이 이어진

끝 점에서 피어올라 청명한 하늘의 여백을 덧칠하는 하얀 구름이 만들어내는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광을 다시

한 번 더 감상할 수 있으며 눈을 돌려 뒤돌아서면 세계 최고봉인 람람산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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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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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봉 람람마운틴(해발406.해저포함11.40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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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면 이곳에서 최남단 코코스 섬까지도 볼 수 있고, 저녁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일몰도 만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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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티베이 전망대는 세계 최고봉인 람람산을 돌아보기 위한 트래킹 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람람산은

해발로는 406m로 마을 뒷동산쯤으로 불려도 될 만한 높이의 산이긴 하지만. 그러나 기억해 두시라 해저+해발

을 포함한 최고봉 람람산은 세계가 인정한 세계 최고봉인 11.40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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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쯤 되면 자타가 인정한 세계 최고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뭔~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여 하겠죠??ㅋ

ㅎㅎ 당연 세계 최고봉(해발)하면 티베트어로 초모랑마(Qomolangma)로, 어떤 새도 넘을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에베레스트 산(8,848m)이 맞지요. 그러나 실제 산 높이로 해발이 아닌 해저를 포함한 자체 산 높이로 따진다면

당연 괌에 있는 람람산이 세계최고봉이 되는 셈이다 이 말씀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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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높은 기온으론 인한 자연 발화 현상으로 산불이 종종 일어난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렇게 산

이 잿더미로 되어버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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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꼭대기에 오르면 고대 화산 분출이 만들어 낸 천여 개의 작은 언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만들어 내는

완만한 구릉지가 펼쳐지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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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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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괌 주변 해구는 지구 바다중 가장 깊은 곳으로 되어있다. *최대 수심은

11,034m, 평균 수심은 4,188m로 지구상 모든 해양을 통틀어 단연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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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구들 중 가장 깊은 해구들이 태평양에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11,034m),  통가 해구(10,800m),  케르마

데크 해구(10,047m),  필리핀 해구(10,057m) 등이다.  그러고 보면 람람산은 물속에 잠긴 것 까지 포함 한다면

11.406m로 당연 세계 최고봉인 셈이 되는 것이다. 뭐~이말에 이유가 있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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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빌리아 꽃 말: '정열'이다. 특징으론 진분홍색 포엽이 관상 포인트인 식물이다. 실제 꽃은 그 안에 작고 볼

품이 없으니 화려한 포엽 덕분에 방화곤충들이 찾아와 수분수정을 돕는다. 꽃말처럼 꽃이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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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루메리아 꽃말 : 당신을 만나건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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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루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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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티베이 2단 전망대에서 람람산 정상을 바라보면 정상에 어렴풋이 십자가 같은 게 보인다.  빛바랜 이

십자가는 사람들이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으로 괌의 가장 오래된 마을의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0년 5월

기념 석과 더불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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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십자가는 하나뿐이 아니고 십 수 개가 서 있는데 이는 1672년부터 20년간 스페인 차모로 전쟁과 당시 4

만명 이었던 차모로인 가운데 남성을 중심으로 모두 이곳에서 살해되었다고 한다.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당

시 죽어갔던 차모로인 청년들을 위해 매년 英靈[영령]들과 英魂[영혼]들을 위로하는 차모로식의 십자가인 셈이

다. 이를테면 우리식 불가에서 행하는 遷度祭[천도제]를 지내는 곳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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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루메리아 푸디카(Plumeria Pudica) 꽃말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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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루메리아 푸디카(Plumeria Pudica) :골든애로우(golden arrow - 금화살), 길드이드스푼(gilded spoon - 금

도금스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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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원주민들의 전설이 흐른다.

선조들은 이전문자 그대로 타오타오모나라고 하며, 선조들의 영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고대 차모로인 들은 자신의 주변이 영혼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들로부터 자신의 모든 일상의 보호와 업무의 도

움을 받거나, 또는 위험이나 심각한 문제도 만든다고 믿었습니다.

차모로족과 이 영혼들 사이의 연결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로 스페인 식민지화와 기독교화로부터 문화적 변화

때문에 바뀌었다. 천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늘날은 교활한 유령, 악마, 악령 등이 트릭을 쓰거나 해가 된다

는 생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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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타오타오모나는 그들의 생활 방식에 따라 다르게 정의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오타오모나는 일반적으로 차모로 조상의 모든 영혼, 즉, 이전에 온 사람들 모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영혼들은 차모로족의 모든 종류의 일상적인 일에서 도움과 보호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습니다.

하여 이 영혼들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취급하고 이름이나 애정을 담은 말과 행동으로을 믿고 의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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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투몬 에서 1번 도로를 이용해 남서부로 직진하다 2A 도로를 경유해 2번 도로로 진입한다. 8km 전방의

아갓 마을을 지나 남쪽으로 조금 더 가서 언덕길을 약 5분 오르다 우측에 붉은색 담장이 보이면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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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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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 :https://www.welcometogu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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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 Google 한글 지도.(지도를 보시려면 이곳 이 글을 클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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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유용한 현지정보 : https://www.welcometoguam.co.kr/planning/traveler-essentials/internet-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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