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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우도 훈데르트파크. 블루메가든 과 훈데르트윈즈 카페...........74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10.02|조회수207 목록 댓글 0

#[제주시 여행] 우도 훈데르트파크. 블루메가든 과 훈데르트윈즈 카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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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우도 훈데르트파크. 블루메가든 과 훈데르트윈즈 카페...........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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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안으로 들어서면 갈수록 신비감을 덧칠해놓아 건물들은 바라보면 볼수록 우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

공원, 과연 훈데르트바서 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파크에서 가장 멋진 곳 양파 돔이 올려져 있는 알록달록

한 예술이 가미된 건축물. 우도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낮은 오름 같은 형태로 지어진 훈데르트바서 파크를 걷

노라면 나도 예술 공간의 한 작품처럼 한 작가의 그림 속에 빠져드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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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가우디를 방불케 하는 곡선의 미학을 선보인 독창적인 건축가였던 바서는 1928년 독일계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21세 때인 1949년 슈토 바서에서 훈데르트 바서로 이름을 바꿨다. ‘슈토’는 슬

라브권 언어에서 ‘100’이나 ‘고여 있다’는 의미인데, ‘바서’가 물이니 ‘고인 물’로 읽히기 싫어 독일어로 100을 의

미하는 ‘훈데르트’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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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내 건물은 '훈데르트바서뮤지엄'과 '우도갤러리', '파크 굿즈샵', '레겐탁으로 이루어져 있다. 4개의 건

물을 빠르게 훑어보기만해도 왜 훈데르트바서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와 비교되는 지 짐작할 수

있다. 어느 건물의 벽, 창문, 기둥, 계단 등만 보더라도 일정한 규칙으로 만들어진 게 없고 같은 게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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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100개의 물’ 또는 ‘100개의 강’이다. 일본과 베네치아에 살 때에도 이름을 바꿔 생전에 이름 4개를

가졌다. 바서는 1975∼1983년 5개 대륙의 미술관들을 순회하며 명성을 쌓았다.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했고, 1973년 첫 번째 일본 석판화 앨범 ‘나나하쿠미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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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시는 1980년 ‘훈데르트바서의 날’을 선포했다. 사법부 인근에 기념식수를 하고 의회에서 핵에너지

반대 연설을 여러 번 했다. 같은 해 빈 시의회가 의뢰한 ‘훈데르트바서하우스’ 모델을 발표하면서 합리주의 건

축 양식에 반기를 든 ‘건축의 의사’라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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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가 1980년에 주창한 ‘나무 세입자’론이있다. 그는 인간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뽑힌 나무들을 지

붕과 창문 주변에 ‘나무 세입자’로 심는 것을 설계에 넣었다. 그래서 훈데르트바서 파크의 창문 베란다마다 살

아 있는 나뭇가지들이 밖으로 나와 있다. 그의 철학에 따라 우도에 파크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자생하고 있던

1600여 그루의 나무들은 모두 그대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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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세입자 철학대로 사업부지에 자라던 수목 1600주를 옮겨 심고 개발하며 나온 토지를 옥상으로 올렸다.

사업부지의 45%가 녹지가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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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의 파란색 양파 첨탑은 가장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다. 우도봉과 등대, 큰바위 얼굴이 모

두 보인다. 인근 돌담길에는 백개의 얼굴이 형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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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모양의 나선형 동심원은 훈데르트바서 건축의 상징물이다. 뮤지엄 옥상에서 톨칸이 해변을 바라볼 때 보

이는 비너스, 다비드상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훈데르트바서는 생전에 “황금의 양파첨탑은 거주자의

신분을 왕의 지위로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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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서는 직선이 아닌 곡선을 좋아하고, 대중이 예술에 창조적으로 관여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학 강단에

설 때 학생들에게 학교를 떠나라고 권하고, ‘제3의 피부’로 명명한 주거 공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나

체 시위에 나서는 기행도 일삼았다.  젊은 시절 바서는 말끔한 정장을 입은 잘생긴 청년이었지만 옷과 신발을

직접 만들어 기성복에 대한 반항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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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서는 1985년 빈 훈데르트바서하우스가 개관하면서 건축가로서도 명성을 높였다.  부유층은 입주할 수 없는

아파트 50개에 시민들이 줄을 섰다. 이후 빈의 슈피텔라우, 지역난방발전소, 고속도로 휴게소 레스토랑 바트 피

샤우 등 15년간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 50여개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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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훈데르트바서 파크 건축물에도 총 131개 창문이 있다. 뮤지엄에서 크고 작은 유리창을 통해서 바라보

는 우도의 풍경은 어떤 그림보다도 더 감동적이다. 창문을 장식하는 세라믹 타일은 현장에서 인부들이 창의적

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장 독특한 타일 문양은 화장실에서 발견된다. 세면대를 꾸민 푸른색,

빨간색, 흰색 타일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화장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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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칸이 해변 맞은편에 양파돔이 올려져 있는 알록달록한 예술 건축물. 우도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낮은 구릉

같은 형태로 지어진 훈데르트바서 파크를 걷노라면 한 작가의 그림 속에 빠져드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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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쿤스트하우스는 가구 공장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사례다. 1997년 문을 연 블루마우의 온천마을 ‘롤링힐즈’

는 바서가 맡은 가장 큰 프로젝트로 완성까지 7년이 걸렸다. 그는 생전에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고, 일부 국가의

국기와 유엔 세계 인권선언 채택 등을 기념한 우표들도 디자인했다. 노르웨이 환경부의 산성비 방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사람과 자연, 건축에 대한 고민들을 사회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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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인을 두 번째 부인으로 맞은 바서는 일본식 목판화에 몰두했지만,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판화에는

‘백수’(百水)라는 낙관이 찍혔다. 바서는 건축을 위해 땅을 개간하다 나온 나무들을 건물 옥상에 옮겨 심는 ‘나

무 세입자’ 철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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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 있는 총 78개의 기둥과 131개의 유리창 또한 각각 다른 형태를 지니며 화려하고 대담한 색감을 자

랑한다. 기둥을 이루는 도자기는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공수해온 것이라니, 다시 한 번 눈여겨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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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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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건축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오스트리아 빈의 혐오시설이던 '쓰레기소각장'은 필수 인증

샷 명소가 됐고, 독일 작은 시골 마을에 자리한 허름한 성당은 지역을 살리는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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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단계적으로 이용한 자연 정수 시스템을 고안하고, 환경을 고려한 부엽토 변기를 만드는 등 실생활에서

환경 친화적 제품을 사용해 유럽 각국에서 환경보호 상을 받았다. 이처럼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물을 추구했다.

지역 난방시설이나 혐오시설도 바서의 손길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건축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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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바서가 국내에 알려진 가장 큰 계기는 2018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전화:1522-2653)에

문을 연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다. 이후 클림트 작품으로 꾸며진 주요 전시에 바서 작품들로 구성된 기

획 전시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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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꽃말을 다양하다,

1. 수국 꽃말 - 노랑 수국 : 짝사랑

2. 수국 꽃말 - 분홍색, 붉은 빛 수국 꽃말 소녀의 꿈, 진실된 사랑

3. 수국 꽃말 - 파란 수국 : 냉정, 거만, 교만

4. 수국 꽃말 - 보라색 수국 : 꽃말 진심

5. 수국 꽃말 - 흰색 수국 : 변심, 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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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집착일까 아니면 아집일까, 이 파크 건설을 위해 훈데르트바서는 소요되는 모든 부속자재 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되어있다. 아무리 잘 짜여진 계획이라 하여도 “계획된 대로 만들어진 게 없다”며 “기둥

과 창문, 계단은 물론 경첩 하나까지 재단에서 몇 번이나 수정을 요청해 완성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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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78개의 기둥, 131개의 유리창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 이는 “개별 설계도가 있지만 건물을 구성하는 각

요소에 개성과 독창성을 부여함으로써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이야기도 된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코드

를 정형화하지 않고 공사하는 노동자가 예술적 창의성을 부여하라는 식으로 맡겨 놓았다는 의미도 된다. 다시

말해서 창문 외곽의 타일 디자인을 노동자의 생각에 따라 자율에 맡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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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가든에 핀 수국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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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되면 누가 책임일 질것이냐. 우리보고 책임지라는 것 아니냐 하면서 처음에 적응하지 못하던 인부들도 나

중에는 재밌게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유랑자도 건축을 하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참 어려운 결단이 아닐 수

가 없다. 방법은 알려주되 색감이나 면 처리는 근로자의 몫이 된다는 것인데, 역시 ‘바서‘다운, 대가다운 발상이

아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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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를 하기위해 5년간 재단과 ‘바서 코드’ 협의를 위해 주고받은 메일만 1000통이 넘는다고 하니 놀랄 수

밖에 없다. 역시 예술이란 그냥 태어난 게 아니다. 창문 한 개당 7∼10번씩 수정을 거쳤단다. 모든 창문에 사람

처럼 개성이 있다는 취지다. 건물에는 초록색을 쓰지 않았다. 자연이 바로 초록이라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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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 파코 공원 입구에 있는 '훈데르트윈즈 카페' 옥상 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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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윈즈 카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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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윈즈 카페 옥상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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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천혜 자연의 섬, 제주 우도가 동화 같은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던 훈데르트바

서는 직선을 배제한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의 예술작품들을 탄생시킨 천재적인 화가이자, ‘인간은 자연에 들른

손님’이라는 이념 아래 도심의 건축물에 자연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건축가이며 건축치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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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가 오늘의 유랑자가 방문하여 감동받고 또한 가슴과 안구가 놀란 공원이다. 그의 철학과 작품세계가 그

대로 녹아든 “내추럴 아티스틱 파크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장하던 훈데르트바서는 메마른 도시의 건축물

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건축물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온 건축치료사다라

고 극찬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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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윈즈 카페 전경  :파크에는 400평 규모의 대형 카페인 훈데르트윈즈, 유럽 노천카페를 모토로 한 카페

‘레겐탁’, 우도의 비경 톨칸이 해변과 우도봉 인근 큰 바위 얼굴을 품고 있는 카페 ‘톨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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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는 크게 훈데르트바서의 일생과 작품들을 훈데르트바서식 건축물 안에서 오롯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

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유명 예술가 상설기념관 <훈데르트바서뮤지엄>, 대지의 자연스러운 경사면을 따라

우도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낮게 들어선 지중해풍 저층형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훈데르트힐즈>, 성산일

출봉을 화룡점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우도의 바다를 볼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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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파크’는 20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환경 운동가로 손꼽히는

훈데르트바서의 유년기부터 성년기까지의 회화 작품부터 오리지널 판화 작품, 그리고 오스트리아 재단에서 설

계한 훈데르트바서의 예술 DNA가 고스란히 담긴 건축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예술성이 강한 아름다운 공원이다.

유랑자는 이제 블루메가든을 거처 훈데르트윈즈 카페를 둘러 보고 우도 마지막 여행지 홍조단괴비치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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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공원으로 오르는 나선형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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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32-12

(지번)우도면 연평리 1706-1

운영시간 안내 :매일 09:30 ~ 18:00

훈데르트파크 홈페이지 :www.hundertwasserpark.co.kr

연락처:064-766-6077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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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횅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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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은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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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찾아가기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21

*지번): 성산읍 성산리 347-9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대표번호: 1800-5560

연락처(문의) :064) 782-8425, 5670, 5671

*우도가는 배 운항시간안내www.udoship.com/pages.php?p=3_1_1_1

*우도 잠수함: www.jejuseaworld.co.kr

*잠수함 연락처: 064-784-2333(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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