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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마음

작성자상주댁 (민웅맘)|작성시간24.11.08|조회수140 목록 댓글 0

어제 이곳저곳 정신없이 다니다 저녁끝에 보은으로 달려갔었지요
그곳에 계시는 양씨아저씨를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갔는데
남대문리에 사시는 전)조합장 하셨던아저씨집인줄알고 갔는데 조카분집이였어요
그곳에서 황당한 얘기를 들었어요
2년전 그분이 돌아가셨대요
화목보일러 때문에 나무가필요해서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나뭇가지가
머리로 떨어져서 병원에 간지
이틀만에 돌아가셨대요ㅜㅜ
너무나 놀랐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시고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그집가기전에 잠시 차에서 눈을붙였는데 내가꿈을 꿨어요
꿈에조합장집에갔었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감을 깎고계시면서 사람이가도 아는체도안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내가 꿈얘기를 했더니
참신기하다면서 고개를 저으시드라구요
조합장님~~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같은양씨라고 보은에서 오셔서
우리기계 구입해주시며 날보고 고생한다면서 인자하신얼굴로 쳐다보면서
웃어주시며 손을잡아주신 조합장님..
그동안 소식어 없어서 잘사시는줄 알았는데
조카분이 그러시드라구요
돈도많은양반이 뭐하러 산에 나무하러 가셨는지 알수가없다고..
지금까지 내가슴이 먹먹하고
아파옵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환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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