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한계라는 공간의 개념을 설정했다. 공간을 통해 동선이 결정되고 그 안에서 일상의 순간이 모인다. 탁 트인 해안 뷰를 살려 주변과 호흡하는 형태를 구현했다. 곳곳에 스민 뷰는 외장재뿐만 아니라 주택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정리 남두진 기자 | 글 MCLEOD BOVELL 대표(McLeod Bovell Modern Houses) | 사진 Hufton+Crow | 자료 김철수 대표(하우저)
자녀들이 독립함으로써 가족 형태가 변하는 시점에 건축주 두 사람이 우리를 찾았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 속에서 그들이 바란 요구사항은 우리가 주택의 모습을 그리는 데 참신한 자극으로 작용했다. 그렇게 여러 형태로 디자인하며 우리는 공간의 개념을 설정하기 위해 ‘한계’라는 단어에 집중하고자 했다. 공간을 통해 동선을 결정하는 느낌 그리고 그런 동선(공간) 안에서 일상의 순간이 모이는 것.
지하 게스트룸은 협소하지만 중정을 통해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지하에도 작은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탁 트인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 전경
탁 트인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 전경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