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름의 장소 건축주는 야외 수영장 및 실내 자쿠지를 갖추고, 최대 6인이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원했다. 이에 적정 규모의 마당 및 수영장 확보를 위해 건물 배치를 북측으로 세장하게 해 대지를 최대한 활용했으며, 기존 대지의 레벨 차이를 고려해 내부 및 외부를 두 가지 레벨로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주택단지의 중심에 스테이가 위치해 있어 프라이버시의 확보를 위한 담장 수선 및 외부로 향한 창은 제한했다. 아울러 마당과 실외 수영장이 위치한 외부공간을 통해 충분한 일조와 환기 및 다양한 머무름의 행위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남향의 거실과 주방/식당, 자쿠지가 나란히 외부 마당과 실외 수영장을 향해 배치돼 있다. 박공지붕과 독특한 색상으로 제작된 주방가구 및 주방 창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친환경 재료로 마감된 벽 및 바닥은 밝은 톤으로 계획해 미니멀하면서 안락한 분위기를 풍긴다. 계단을 통해 천창이 있는 다락으로 갈 수 있다. 외부 마감은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칼라 및 형태에 적합한 노출콘크리트 보수 후 외부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건축주는 도로에서는 단순한 표정을 보여주되 내부를 통해 마당으로 들어와 보는 모습은 핑크색 골강판 박공지붕과 페인트로 마감된 벽을 통해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기를 원했다. 분할된 창을 통해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며, 모자이크 바닥타일과 페인트 마감 및 간접조명으로 편안한 장소를 제공한다. 다양한 색상의 타일을 적절히 사용해 차분하면서 개성 있는 욕실을 구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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