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집 꾸 미 기

단층집 완주주택 2

작성자금당실|작성시간24.12.29|조회수33 목록 댓글 0

대지 형태에 순응하며 단층으로 펼쳐지는 우주선
주변의 가로 환경을 고려해 도로를 따라 단층으로 건물을 펼치기로 했다. 표주박 형상의 부정형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대지 그대로의 모습에 순응하며 건물을 앉혔다. 내부 역시 대지 모양에 반응하며 공간 성격과 스케일에 부합하게 위치가 결정됐고 군데군데 정원도 계획했다. 집의 여러 정원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건물 안으로 빛을 들이고, 내부를 외부 환경으로 다채롭게 채우며 각 공간과 다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호흡한다.
노출콘크리트와 하얀색 벽체로 담백하게 구성한 입면 자체가 이곳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벽체와 벽체 사이에 긴 슬로프를 따라 숨은 출입구는 이곳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렇게 내부와 외부가 끊임없이 반응하고 변화하고, 어디에서 어떤 공간을 마주할지 짐작되지 않는 이곳은 마치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는 우주선과 같아 보인다.

다목적실은 집에서 외부 환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곳이다. 접대 장소이자 여가생활이나 취미활동이 이루어지는 반쯤 공적인 공간이다.

주택 가장 안쪽에 위치한 부부 침실. 슬릿창으로 외부 테라스의 일부가 보인다.

다른 침실은 중정을 끼고 부부 침실 반대에 위치한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남쪽을 향해 제한적으로 창을 계획했다.

다른 침실은 중정을 끼고 부부 침실 반대에 위치한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남쪽을 향해 제한적으로 창을 계획했다.

사생활 보호하며 향이 가진 장점을 살린 공간
주방·거실 주방과 거실은 건물 한가운데에 계획한 정원을 중심으로 나뉜다. 서로 단차를 둬 떨어진 듯 붙어 있는 모습이다. 현관을 거쳐 내부로 진입하면 시선은 주방을 지나 거실을 거쳐 북쪽의 대나무밭까지 이어지며 깊이감을 드러낸다. 주방과 거실의 개구부는 정원을 향해 적극적으로 오픈돼 외부 환경을 실내로 끌어온다. 실내에 담긴 외부 환경은 가족 구성원이 공간을 이용하는 동안 즐거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지친 일상에 편안한 휴게도 제공한다. 계절과 시간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은 내부에 그대로 스며들어 내부를 다채롭게 장식하고 내부는 다시 외부로 확장해 밝고 답답함이 없다.

다목적실 외부에 가장 적극적으로 열린 반쯤 공적인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을 먼저 맞이하는 사랑채이자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여가생활이나 취미활동을 돕는 다목적 공간이다.

주택 중심에 위치한 중정은 외부 환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장치이자 주택을 더욱 풍성하게 돋우는 중요한 요소다.

단층에 노출콘크리트와 백색 마감의 조합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 ‘MIZY’. 대지 형상을 그대로 따라 조형미 돋보이는 형태가 마치 우주선과 닮아 보인다.

단층에 노출콘크리트와 백색 마감의 조합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 ‘MIZY’. 대지 형상을 그대로 따라 조형미 돋보이는 형태가 마치 우주선과 닮아 보인다.

단층에 노출콘크리트와 백색 마감의 조합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 ‘MIZY’. 대지 형상을 그대로 따라 조형미 돋보이는 형태가 마치 우주선과 닮아 보인다.

침실 주택의 가장 안쪽에 배치한 부부 침실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남쪽에서 빛을 끌어오고 북쪽으로 바라보이는 대나무밭을 감상하기에 좋다. 나머지 침실 두 곳은 테라스를 사이에 두고 부부 침실 대각 반대쪽에 위치하며, 각 침실은 주방·거실로의 접근성이 좋다.
개구부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빛을 자연스럽게 들이기 위해 남쪽을 향하도록 제한적으로 설치했다.

루프테라스 중정의 돌출 계단을 통해 다다른 루프테라스에서는 트인 풍경과 함께 주택이 나지막하게 펼쳐지면서 드러내는 독특한 조형미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