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itecture Corner 정리 남두진 기자│글 자료 이선민 대표(동그라미세모네모 건축사사무소)│사진 박성욱 작가(스튜디오 파시트studiofacet)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한경면 건축구조 중목구조+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60.00㎡(229.9평) 건축면적 297.23㎡(89.91평) 연면적 298.91㎡(90.42평) 1층 230.45㎡(69.71평) 다락 14.85㎡(4.49평) 차고 53.61㎡(16.21평) 건폐율 39.11% 용적률 39.33% 설계기간 2023년 2월 ~ 9월 시공기간 2023년 12월 ~ 2024년 10월 설계 동그라미세모네모 건축사사무소 www.ctsarchitecture.com sunmin@ctsarchitecture.com 시공 브라운트리종합건설, JD홈플랜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외벽 - 롱브릭 데크 - 이페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내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강마루 단열 지붕 - 수성연질폼 외벽 -수성연질폼 내벽 -수성연질폼 도어 현관 - 건축주 발주 실내 -영림도어, 자체 제작 창호 LX지인 시스템창호, 커튼월 주방가구 ㈜리스퀘어 욕실기구 폰타나 난방기구 LPG가스 보일러, 열회수장치/나우이엘 건축주의 의뢰를 받고 대지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지의 선형이었다. 건축물이 자리하고 앉을 땅은 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여기에서부터 어떤 형태여야 할까를 많이 고민했다. 건축주는 평범한 집보다 특색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를 토대로 여러 형태의 대안들을 검토했다. 그중 대지의 선형을 받아들이면서 곡선 형태의 건축물을 선정해 대지에 앉히기 시작했다. 그렇게 안마당을 중심으로 둥글게 굴려진 일자형 평면은 이 집의 장점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이고 생활하는 거실과 다이닝에서 안마당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마당에 나가서는 둥그런 처마가 있는 툇마루에 앉아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각각의 생활 공간은 개별 마당과 연계되면서도 손님방을 제외한 모든 주요실이 남향을 향하도록 설계했다. 안마당 외에도 거실은 뒤뜰과, 주방 및 다이닝은 야외 바비큐장과, 아이방은 바로 앞에 어린이 놀이마당을 마련해 각각의 개별 공간이 모두 외부 공간에 연계되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문을 열고 나가면 언제든 제주의 자연과 교감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집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또한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색을 반영한 아이방은 공부 영역, 놀이 영역, 수면 영역을 색과 공간의 층고로 구분해 방이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하는 곳이 아닌 어린이들의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재미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어린이 서재 공간은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독서 공간을 갖도록 배려했으며 부모님은 부모님만의 서재 공간과 주방 옆의 야외 바비큐장을 통해 좋아하는 요리와 취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즐거운 집이다. ‘제주에서 행복한 집’은 전체가 목구조 방식을 취한 집이다. 뼈대가 올라간 순간부터 마감이 끝날 때까지 자연과 함께 짓고 있다는 감각을 주던 이 현장의 즐거움은 단연 ‘나무’였다. 제주의 자연 속에 하나의 작은 자연이 되길 바라며 선택한 재료는 집의 가족에게도 환경적으로도 더 건강한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이라는 도시와 다른 제주도에서의 삶이 이 집의 이름처럼 늘 행복하길 바란다. 이선민 대표 소장의 이름 초성에서 가져온 동그라미세모네모 건축사사무소는 공간을 이루는 기본 도형으로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건축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감싸고(○) 균형을 세우고(△) 구축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좋은 공간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본질에 충실한 것은 그게 무엇이든 가치를 잃지 않는 법이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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