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이명 : 왕삼. 으너리. 어느리. 단모백지. 만주어수리. 좁은잎어수리)

작성자할렐루야|작성시간26.06.11|조회수12 목록 댓글 0

어수리(이명 : 왕삼. 으너리. 어느리. 단모백지. 만주어수리. 좁은잎어수리)

 

 

詩讚           민경희

 

 

이른 봄 

새순이 나올 때

잎을 따 생채로 쌈 싸먹으면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이 일품

임금의 수랏상에도 올랐다는 어수리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어느새 잔설 내려 앉은듯 새하얀 꽃

흐드러지게 피우고 다음 생 준비하는 어수리

겹우산모양꽃차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처럼 보이고 

중심부의 꽃들은 작은데 밖으로 나갈수록 커지는 새하얀 꽃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기까지하니 한발 가까이 다가서 진면목 살피며 바라다본다.

 

 

 

학명 : 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

전국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줄기는 높이 70~150㎝이고 원줄기는 속이 빈 원주형이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큰 털이 있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있으며 크고 우상이며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고 뒷면과 엽병에 털이 있다. 정소엽은 원심형이며

3개로 깊이 갈라지고 측소엽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삼각형이며 2~3개로 갈라지고 길이 7~20㎝이며 열편은 끝이 뾰족하고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피며 가지와 원줄기 끝의 겹우산모양꽃차례에 달리고 20~30개의 소산경으로 갈라져서 25~30개의

꽃이 각각 달리고 소산경은 길이 7~10㎝이며 꽃자루는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긴 것은 길이가 2㎝에 달하며 안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꽃차례 주위의 꽃은 보다 크고 바깥쪽 꽃잎은 안쪽 꽃잎보다 훨씬 크며 그 중 1개는 2개로 깊게 갈라져서 퍼지고 갈라진

중앙부에 있는 작은 조각이 안으로 꼬부라진다. 총포는 1~2개이며 선형이고 꽃부리는 대형이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로서 1개이다.

열매는 납작한 거꿀달걀 모양이며 윗부분 가까이에 독특한 무늬가 있고 털이 없으며 두꺼운 날개가 있고 뒷면에 4줄의 종선이 있다.

분과, 9~10월에 익는다.

 

*. 도움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함께 사는 남자'의 비운의 왕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어 연명하기 위하여 상에 올리면서 임금의 수랏상에

올리는 나물이라 어수리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속설도 전해져 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에 분포하며 약 70종.

우리 나라에는 1종이 분포한다.

여름철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형과의 식물로서 잎이 우상으로 갈리고, 복산방화서에 흰 꽃이 많이 달리고,

성숙한 열매에 털이나 가시가 없으며 난형인 특징을 갖는다. 또 열매의 벽 안에 있는 기름선(oil tube)이 열매의 기부까지 뻗어 있지 않는

특징으로 산형과의 다른 식물과 구별된다. 또 줄기는 거칠거칠하고, 꽃은 꽃차례 가장자리에 달리는 것이 뚜렷하게 큰데, 가장자리 꽃의

꽃잎 가운데서도 맨 바깥쪽 2장이 더욱 크므로 구분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뿌리에서 추출한 기름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본 분류군이 속한 어수리속에 공통적인

특징인 것으로 밝혀졌다(Tkachenko 2006). 또 항염 작용과 혈액응고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성분인 파낙시놀(panaxynol) 및

팔카리노디올(falcarindiol)이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약 개발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인 분류군이다(Nakano et al.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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