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이명 : 자초. 지초. 지추)

작성자할렐루야|작성시간26.06.21|조회수12 목록 댓글 0

지치(이명 : 자초. 지초. 지추)

 

 

詩讚           민경희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네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지치

 

튼실한 줄기 올리고

사방으로 가지를 치며

온몸에 부드러운 털 두르고

총상꽃차례 새하얀 꽃 피우며

또 한번의 새로운 삶 노래하는 지치

 

여러가지로

삶에 사용되다 보니

야생에선 점점 보기 어려워지는 지치

우연이 아닌 필연의 만남에 감사하면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 손 모아 빌어본다.

 

 

 

지치과 지치속 여려해살이풀

학명 :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

개정된 학명 : Lithospermum murasaki Siebold(2023. 5. 9)

산이나 들의 풀밭에 자생하며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며 비후하고 자주색이다. 뿌리를 자근(紫根)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30~70㎝이고 곧게 자라며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과 더불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후질(厚質)이며 피침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톱니가 없고 지맥(枝脈)은 비스듬히 뻗는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으로서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잎모양의 포가 있고 꽃받침 조각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녹색이고 선형이며 둔두이고 판통보다 길다. 꽃부리는 길이 6~7㎜, 지름 4㎜로서 후부에 5개의 비늘조각이 있고 바퀴모양으로 5열한다.

분과는 회색이며 윤채가 있다.

 

*. 도움말

일본, 중국, 러시아와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기원전 1400년부터 역사에 등장했고 기원전 600년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자색 옷을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종명인 erythrorhizon은 '뿌리가 붉다'는 뜻이다. 지치의 주색소 성분은 시코닌으로 나프토퀴논류에 속하며

'도쿄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전라남도 진도군의 특산주인 홍주와 평양을 위시한 관서지방의

감홍로를 담글 때 지치를 통과시켜 자주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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