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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방학을 맞아
손녀와 손자가 집에 왔습니다.
1주일 정도 있다가 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더울 때는
딸도 손자도 별로입니다.^^*
할미는 손녀가 오면 준다고 수박과 옥수수에 정성을 들이고
봉숭아 물들이기 추억도 심어준다고
오랫동안 잔뜩 벼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미니수영장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손자는 요만큼 자랐습니다.
돌옷을 입혀 사진만 찍어주었습니다.
아내가 일심으로 물을 준 수박 다섯 덩이가 잘 자랐습니다.
잘 익은 수박이 생각처럼 달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했습니다.
옥수수를 까고 있습니다.
열손가락을 꽁꽁 묶어주었더니 답답하다고 한참이나 보채다가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른손 검지의 비닐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말았지요.
밤새 묶어두었던 봉숭아물에 손가락이 퉁퉁 불었습니다.
이틀이 지나니 봉숭아물이 제대로 곱게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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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동산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롱다리 작성시간 18.08.04 우리네 어릴적 외할머니댁 추억과 비슷하네요..
맹글어 놓은 평상은 넘 더워서 쓸모가 별로인가요???
고물고물 예쁜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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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8.04 하하, 할미가 손녀 손톱에 예쁜 물들여 주려고 했는데 백반 알레르기가 있어 피부과에 다녀왔답니다.^^
평상은 만들어 놓고 한번도 제대로 이용을 못했습니다.
더워도 정말 어지간히 더워야지요. -
작성자롱다리 작성시간 18.08.05 우째요 ᆞ 할머니가 맘먹고 준비하셨는데 ㅠᆞㅠ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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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8.05 하하, 그래도 예쁘면 다 용서가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