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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특강] 제19강-문장짜임 ③이어진 문장

작성자mathmania|작성시간07.07.01|조회수612 목록 댓글 0
문장짜임 ③이어진 문장

 

1) 이어진 문장 : 연결어미에 의해 두 문장이 결합된 문장.

 

   1>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으)며, -(으)나, -지만' 등에 의하여 대등한 관계로 결합된 문장.

        예)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그는 갔으나, 예술은 살아 있다.

 

   2>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앞절에 종속적 연결 어미를 붙여 뒷절에 종속적으로 붙인 문장. 뒷절이 주(主)가 되고, 앞절이 종(從)이 된다.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더라면

     ② 이유, 원인 : -아서, -(으)므로, -(니)까

     ③ 결과가 예상의 반대임 : -(으)나, -아도, -지마는, -라도

     ④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함 : -고, -(으)며

     ⑤ 덧보태거나 더해 감 : -(으)ㄹ뿐더러, _(으)ㄹ수록

     ⑥ 의도 : -(으)려고, -고자   

          예) 너에게 주려고 나는 선물을 샀다.

     ⑦ 어떤 상태에 이르기까지 행위가 미침 : -도록, -듯이, -게

          예)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⑧ 한 일이 끝나고 동시에 다른 일이 잇달아 일어남 : -어서자

     ⑨ 다른 일로 옮아감 : -다, -다가

          예) 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⑩ 목적 : -(으)러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보충 학습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별>     

 객관적이며 분명한 기준이 없다. 연결 어미에 이끌리는 앞절이 뒷절 속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으면 종속적인 연결로 보는 것이 좋다.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 나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다.    

               봄이 오니 날씨가 따뜻하다. ⇒ 날씨가 봄이 오니 따뜻하다.  

               철수는 집에 가서 청소를 했고, 영희는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3>이어짐의 제약

     ㈀ '-자' : '-자'는 앞·뒷절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남을 뜻하기 때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음.

             예) 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 '-느라고' :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며,

          앞·뒷절의 주어가 같아야 하고,

          뒷절이 명령·청유형이 아니라야 한다.

             예) 저 낚시꾼이 얼음판을 *깼느라고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나는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고생을 합시다.

     ㈂ '-아서/-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되어야 하며,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예) 배가 *아파서 식당에 간다.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2) 문장의 이어짐, 단어의 이어짐

     ㈀ 주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고,

         이에 대한 서술어가 하나 밖에 없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철이와 영수는 야구 선수이다.

     ㈁ 목적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는 영어와 독일어와 불어를 할 줄 안다.

     ㈂ 두 성분이 동시에 접속 조사로 연결되어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서울과 부산에 산다.

     ㈃ 한 쪽의 서술어가 생략되어 홑문장같지만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이는 역사책, 영순이는 지리책을 읽었다.

     ㈄ 단어가 이어진 것은 이어진 문장이 아니고, 홑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 대칭 용언

          동사 - 마주치다, 부딪치다, 만나다, 대면하다, 싸우다, 닮다 

          형용사 - 같다,비슷하다,다르다        

     

        ※ 문장의 해석       

            지난 주에는 영수와 민희가 교실 청소를 했다.        

             →(홑문장이면)"둘이서 함께 날마다 교실 청소를 했다."      

                (이어진 문장이면)"둘이서 번갈아  교실 청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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