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짜임 | ③이어진 문장 |
1) 이어진 문장 : 연결어미에 의해 두 문장이 결합된 문장.
1>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으)며, -(으)나, -지만' 등에 의하여 대등한 관계로 결합된 문장.
예)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그는 갔으나, 예술은 살아 있다.
2>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앞절에 종속적 연결 어미를 붙여 뒷절에 종속적으로 붙인 문장. 뒷절이 주(主)가 되고, 앞절이 종(從)이 된다.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더라면
② 이유, 원인 : -아서, -(으)므로, -(니)까
③ 결과가 예상의 반대임 : -(으)나, -아도, -지마는, -라도
④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함 : -고, -(으)며
⑤ 덧보태거나 더해 감 : -(으)ㄹ뿐더러, _(으)ㄹ수록
⑥ 의도 : -(으)려고, -고자
예) 너에게 주려고 나는 선물을 샀다.
⑦ 어떤 상태에 이르기까지 행위가 미침 : -도록, -듯이, -게
예)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⑧ 한 일이 끝나고 동시에 다른 일이 잇달아 일어남 : -어서자
⑨ 다른 일로 옮아감 : -다, -다가
예) 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⑩ 목적 : -(으)러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 보충 학습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별>
객관적이며 분명한 기준이 없다. 연결 어미에 이끌리는 앞절이 뒷절 속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으면 종속적인 연결로 보는 것이 좋다.
예)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 나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다.
봄이 오니 날씨가 따뜻하다. ⇒ 날씨가 봄이 오니 따뜻하다.
철수는 집에 가서 청소를 했고, 영희는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3>이어짐의 제약
㈀ '-자' : '-자'는 앞·뒷절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남을 뜻하기 때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음.
예) 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 '-느라고' :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며,
앞·뒷절의 주어가 같아야 하고,
뒷절이 명령·청유형이 아니라야 한다.
예) 저 낚시꾼이 얼음판을 *깼느라고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나는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고생을 합시다.
㈂ '-아서/-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되어야 하며,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예) 배가 *아파서 식당에 간다.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2) 문장의 이어짐, 단어의 이어짐
㈀ 주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고,
이에 대한 서술어가 하나 밖에 없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철이와 영수는 야구 선수이다.
㈁ 목적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는 영어와 독일어와 불어를 할 줄 안다.
㈂ 두 성분이 동시에 접속 조사로 연결되어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서울과 부산에 산다.
㈃ 한 쪽의 서술어가 생략되어 홑문장같지만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이는 역사책, 영순이는 지리책을 읽었다.
㈄ 단어가 이어진 것은 이어진 문장이 아니고, 홑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 대칭 용언
동사 - 마주치다, 부딪치다, 만나다, 대면하다, 싸우다, 닮다
형용사 - 같다,비슷하다,다르다
※ 문장의 해석
지난 주에는 영수와 민희가 교실 청소를 했다.
→(홑문장이면)"둘이서 함께 날마다 교실 청소를 했다."
(이어진 문장이면)"둘이서 번갈아 교실 청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