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물리학계에서 "수수께끼의 파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입자는 아니지만 행동하는
부서지지않는 고립파인 솔리톤(soliton)는 에너지가 집중되어 안정한 덩어리로서 전파되어가는
비선형파동(非線形波動)이다. 솔리톤이 서로 충돌할 때에는 솔리톤은 부서지지않고
서로 통과시키고, 매질에 불균일성이나 불순물이 개재되어 있어도 그다지 크게 산란
(분산)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해간다.
솔리톤이란 이름은 코르데베크-드프리스 방정식을 수치적으로 푸는데 몰두했던
노만,J,자브스키와 마틴 크러스칼이 "고립된 파(solitary wave)의 입자"에서 유래되었다.
솔리톤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파는 주기적인 것이라면 삼각함수(sine, cosine)의 조합
(푸리에급수)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파는 각각의 매질에서 서로 다른 위상
속도로 대칭적인 모양을 유지한 채 그폭이 조금씩 넓게 퍼지는 "분산"현상이 일어나
소멸한다. 그러나, 솔리톤은 일정하게 모양을 유지한다. 이는 솔리톤이 비선형효과때문이다.
--- 권오채선생님의 수학세계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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