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에 보면 공자(孔子)는 이렇게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형제를 칭찬했다.
“백이와 숙제는 옛 악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망이 적었다.”
그토록 결백하고 까다로운 백이, 숙제도 지난날의 잘못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의 지나친 결백을 원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어제 아무리 보기 흉한 짓을 한 사람이라도 오늘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면 반갑게 맞아주는 백이, 숙제였기에 사람들은 그를 어려워했을 지라도 결코 미워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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