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양양(意氣揚揚)
의기양양하다. 아주 자랑스럽게 행동하는 모양을 말한다.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춘추(春秋)시대 제(齊)나라의 국상인 안자(晏子)가 수레를 타고 외출했을 때이다.
안자의 수레를 끄는 마부의 아내는 문틈으로 남편의 행동을 엿보았다. 남편은 재상의 마부로서 의기양양하게 말 채찍질을 하면서 수레를 몰았다. 마부의 아내는 그날 저녁 남편이 오자 이혼을 요구했다.
“국상께서는 육 척도 안되는 몸이지만 그분이 외출하는 모습을 보니 겸허하신 모습인데 당신은 팔 척 거구로 국상(國相)의 수레를 몰면서도 의기양양하니 당신 곁을 떠나고자 합니다.”
마부는 아내의 말에 깨달은 바가 있어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며 노력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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