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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솔 - 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플루트 이야기 26. (예중 예고 꼭 보내야 할까?)

작성자미솔 아빠|작성시간21.10.18|조회수325 목록 댓글 1

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플루트 이야기 26번 째입니다.

오랫만입니다.

 

요즘 예중 예고 입시 시즌입니다.

준비들 잘 하고 계신지요?

결과 발표가 난 곳도 있겠네요.

 

이번 글에서는 <예중 예고 꼭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가이자 논술 강사로

강남에서 SKY 및 특목고 자사고 민사고 면접을 지도했습니다.

<변경수>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권의 저서도 있습니다.

자녀를 먼저 예중 예고에 보낸 학부모의 경험담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 큰 아이는 예중 예고를 보내서 운좋게 대학에 보냈습니다.

둘째 아이는 예중을 건너 뛰고 예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둘 다 만족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예중 예고에 보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경험

우리나라 입시에서 대부분 입시 경쟁은

대학교 입학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예중 예고는 먼저 입시 전쟁을 치릅니다.

그래서 일반중 일반고 출신 친구들보다

경쟁을 먼저 경험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적자생존에서 살아남아야 하겠지요.

 

2. 관문과 통과의례

예중 예고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치열한 경쟁을 먼저 통과합니다.

그래서 일반중 일반고 학생들보다

어려운 관문을 먼저 통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대입을 준비할 때 아무래도 경험이 중요하겠지요.

통과의례를 한두 번 더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노력 도전 성취감

예중 예고에 입학한 친구들은

이른 나이에 예술에 대한 꿈과 목표를 세우고

그 성공을 위해 먼저 준비한 친구들입니다.

물론 일반중 일반고 친구들도 꿈과 목표가 크겠지요

예중 예고 친구들은 노력하고

바늘구멍 같은 입시에 도전을 해서

나름 성취감을 이룬 친구들입니다.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지요.

 

4. 한 배를 먼저 탐

예중 예고 학생들은 험난한 예술의 길에

남들보다 먼저 한 배를 탄 친구들입니다.

같이 위로하기도 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습니다.

경쟁과 입시라는 파도를 뚫고

중간에 전공을 바꾸며 낙오하거나

조기 유학으로 외국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콩쿠르와 대입은 물론 나중에 여러 경쟁에서

여러 번 만나게 됩니다.

이런 동료 의식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예술도 인맥이 중요합니다.

같이 공부하면서 쌓은 인맥들

비슷한 악기들끼리 실내악 교류

다른 악기들끼리의 오케스트라 교류

일반중 일반고에서는 조금 힘들겠지요.

5. 선두권 그룹에서 경쟁

마라톤이나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보면

처음부터 선두권에 같이 달리는 선수들이

나중에도 비슷하게 결승점에 들어옵니다.

예중 예고 친구들은 처음부터 선두권에서 그룹을 이루어 달리기 때문에

입시나 콩쿠르 그리고 여러 경쟁에서도 서로 잘 알고

같이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물론 일반중 일반고 다크호스 친구들도 있습니다.

 

6. 잘 잡아준다

예중 예고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실력을 쌓고

그리고 예술적인 면학 분위기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인 예술에 전념을 할 수 있도록

<잘 잡아줍니다.>

이 잘 잡아주는 것이 어린 학생들이

멋진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실력 뿐만이 아니라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예중 예고 학교에서는 잘 잡아줍니다.

 

7. 학부모들 정보력

예중 예고에 보내는 가장 현실적인 것은

바로 같은 학부모들끼리의 동지의식과 정보력일 겁니다.

물론 일반중 일반고에 보내면서도

<예꼭성>과 <우아음>같은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 자식들이 같이 예중 예고에 다니는

학부모님들의 귀한 정보력은 따라가기 힘들겠지요.

며느리한테만 알려줄겁니다.

 

예중 예고에 가서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경쟁의 바다에 뛰어들어서

오히려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자생존 시대에서

아이들이 원하고 그리고 부모가 능력이 된다면

예중 예고에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번에 예중 예고 준비하셔서 성공하신 학생과 부모님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안된 분들은 다음 기회도 있고 더 좋은 길도 열릴 겁니다.

아직 어려서 멀리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반중 일반고 출신 친구 중에서

성공한 예술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에중 예고 꼭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제 생각은

<꼭>은 아니지만

아이가 원하고 실력이 받쳐주고

부모님이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보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중 예고에 보내서 안맞으면 다른 길도 또 있습니다.

 

이 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음대 2학년에 재학중인 딸 변미솔 학생 도움을 조금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솔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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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제 | 작성시간 21.10.19 정말 좋은 글입니다 👍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할 부분을 따뜻하게 안아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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