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說)北,대북사업 핵심"현대광고"北주민 노출은,한반도평화공존에 의한 체제안전확인"北 "현대에 대한 믿음 변함없어"
2026-06-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974
현재 북한은 23년 말의 적대적 2국가 관계 방침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대남정책을 전개해 러중로드맵에 근거한 한국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18일에는 김여정의 담화를 통해, 한국도 참여한 G7국가에 의한 "북한완전한 비해화"재확인에 대해 김여정은 적대적 2국가의 당사국인 한국에 대한 지적은 완전히 회피해,
(解說)<한국을 존중한 '김여정의 G7비난'>과 ‘美한반도담당"우선순위는 北비핵화”= <한중외교부 "北비핵화논의 공개>
2026-06-18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969
남북주도에 의한 북핵해결을 통해 그 상응조치를 한국주도 남북연합으로 해결할 것임을 역설적으로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은 각각, 남북문제를 담당하는 국무부와 외교부의 실무책임자(차관보급)를 등장시켜, 한국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제시된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지지하는 입장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대통령과 통일장관을 내세워,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포함되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3단계로 정리한 제안을 트럼프의 미국에
(解說)<트럼프 지지 확인한 "韓 3단계>(중단→감축→비핵화)방식’과 '감축'의 상응조치는'한반도평화공존"의 제도화'
2026-06-20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972
제시했음을 공개, 향후 본격적으로 동 정책에 따라 북의 체제안전보장을 불가역적인 상태로 제도화하기 위해 움직일 것을 확인한 바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시그널이 발신된 직후인 오늘, 북당국은 월드컵 중계방송 과정에서 그동안 대적방침에 따라 한국과 미일의 경기소식을 제외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미의 민간기업의 로고는 그대로 송출하는 퍼포먼스를 나타낸 것입니다.
北, 무단송출 의혹…한미일 경기는 빼고 현대차 광고는 노출
2026.06.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49838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오후 8시 보도 말미에 4∼6분씩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경기 소식은 제외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 A∼C조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A조는 멕시코-남아공 경기만 언급하고 한국-체코 경기 결과는 뺐다. 16일에는 D∼F조 1차전 소식을 보도하면서 D조의 미국-파라과이, F조의 일본-네덜란드 경기를 제외했다.
상기와 같이 한미일의 경기 전체를 방송하지 않은 것은 아다시피 대적방침에 포함된 적대국가를 무시하거나 거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적대국가의 생산품을 소개하는 것도 거부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적방침을 역행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기업인 현대자동차, 미국기업인 코카콜라, 맥도날드의 광고판을 그대로 송출한 것은, 적대방침의 전환을 암시하는 시그널이 아닌가 생각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대차와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한국과 미국 기업의 광고판은 그대로 송출됐다.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과거 대형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면서 현대차와 코카콜라 광고판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관중석에 걸린 태극기를 회색으로 처리하는 등 한국·미국과 관련된 이미지를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
북한TV의 월드컵 보도 장면에 노출된 현대차 광고판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오후 8시 보도에서 방영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C조 주요 경기 장면 가운데 현대차 광고판이 노출된 모습.
아다시피, 북당국은 적대국가를 선언한 이후에도,지금도 여전히 북한 노동당의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북한매체의 기사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한국 매체와의 기사교류협약에 따른 계약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적대방침의 적용은 한미일의 당국에 대한 것으로 한정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그 방침을 적용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 북한이 로고를 가리지 않고 노동신문에 보도한, 현대자동차는 남북교류역사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현대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에서 북당국의 의도가 담겨진 것이 아닌가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지금처럼 적대적 2국가 관계로 남북관계를 전환하기 위해, 종래에는 대남기구인 조평통이 대응하던 대남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북외무성이 등장해, 남북관계를 2국가 관계로 전환했음을 확인하게 된 계기도 현대그룹을 상대로 최초로 나타낸 경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解說)러중로드맵에 따른 통일부의 변화와 연동하는 北외무성 국장의 대남담화는 '남북연합연방 2국가 남북관계 개시'
2023-07-0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102
남조선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그룹 회장측이 금강산관광지구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측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괴뢰당국에 제출하였다고 한다.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수 없다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방침이다.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것이다. 주체112(2023)년 7월 1일 평 양
그러나, 현대그룹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이기 때문에, 현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업이라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며, 북당국 역시, 2국가 적대방침을 관철하면서, 통일과 관련된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유훈이나 기념물까지 파괴하고, 현대그룹이 건설한 금강산 호텔이나 면회실 등도 철거했지만,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 있는현대그룹의 자본과 기술로 지어진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을 상징하는 평양의 류경 정주영 체육관은 그대로 온존시키면서 여전히 그 장소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며, 올해 신년행사에는 굳이 정주영 체육관 앞에서 김주애와 김정은 자신 등을 포함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그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도 알렸던 것은, 소위 적대적 2국가 관계의 진정한 목적이 북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인 체제안전보장을 한국주도의 남북연합체의 성립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이며 일시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解說)김주애의 '금수산참배'와 '정주영체육관'앞 신년 기념촬영은 <남북연합하의 통일세대>를 상징하는 대남관계메시지
2026-01-02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371
따라서, 김정은, 23년 1월 1일부로 북핵무력 제 1타격대상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대전환해, 남북주도의 북핵문제해결의 주상대가 미국이 아닌 한국임을 정책전환을 통해 나타내는 동시에 같은 해 7월 1일부로, 북외무성을 통해 현대그룹문제를 계기로 2국가 관계를 시작했던 것이며, 그 직후에 열린 김정은과 푸틴의 2번째 정상회담에서, 거부해야 마땅한 김정은의 근접경호차량으로 러시아측이 제공한 현대자동차(스타리아)를 이용했고, 나아가 북당국은 그 사실을 감추지 않고, 북한 주민과 외부에 모두 공개한 것입니다.
(解說) 러중로드맵에 따라,러는 김정은 경호에 "현대 스타리아(한국:카레야)"를 제공해 北이 수용한 "담대한 구상"
2023-09-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702
영상 속 스타리아의 현대차 'H'자 로고가 그대로 노출된 것도 특징이다. 북한은 대남 선전 목적을 제외하면 어떤 분야에서도 한국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북한 중계 영상에서는 경기장의 현대차 로고가 지워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기록영상이 생중계가 아닌 편집 영상임을 감안했을 때 무척 이례적인 모습이라는 반응이다.
러시아가 北 김정은 의전에 '현대차'를 투입한 이유는?
2023.09.21.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64851?sid=100
한때 판매 1위였던 현대차…북러 정상회담에도 투입돼 눈길
北, 김정은 기록영화서 러시아가 제공한 '의전용' 스타리아 무편집
조선중앙TV가 21일 방영한 북러 정상회담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경호차량으로 포착된 현대차. (조선중TV 갈무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방문 당시 현대자동차를 사용한 러시아 측의 경호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조선중앙TV는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조명한 '조로(북러)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기록영화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됐다.
▲2019년 김정은 방러 당시 호위 차량이었던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사진=AP통신)
김정은의 방러 당시 포착된 현대차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김정은이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뒤따르면 경호차량으로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가 포착되기도 했다.
따라서, 본인은 김정은이라는 최고지도자의 근접경호에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러시아의 푸틴이 제공한 것은 의도적인 것이며, 북의 체제안전보장을 한국주도의 남북연합으로 해결할 것임을 푸틴이 김정은에게 나타낸 것이고, 김정은이 그것을 수용하는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던 것입니다.
나아가, 다음 해인 24년 6월, 3차 러북정상회담을 통해 북의 체제안전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러북신조약을 체결할 때, 푸틴이 김정은에게 선물한 러시아의 최고급 세단인 "아우르스"의 부품에도 역시 한국기업이 생산한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다시 확인한 경위가 있는 것이며,
(奇妙)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아우루스에 北의 주적인 韓國부품 대거 사용” 한국기업 "이전부터 지금도 공급 중"확인
2024-06-28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6619
이와 같이 한국에 의한 대북안전보장의 수용 메시지와 현대자동차와 같은 한국기업의 로고를 종래와 달리 가리지 않고 노출한 것은 우연이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의도적인 시그널을 담은 것이며,TV뉴스의 자료화면에 삼성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북한주민이 찍힌 사진을 사용한 것도 마찬가지인 것이며
(解說)北조선중앙TV,김정은 지도 보도하며 '삼성카메라 들고있는 北주민'을 자료화면으로 방영해 對한국 그린 라이트
2024-07-0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6633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8일 김정은의 지도로 농사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도에서 삼성 카메라를 든 북한 주민의 모습(붉은 원)을 내보냈다. 간부급으로 보이는 이 남성이 들고 있는 제품은 삼성이 2008년 출시한 'L100' 모델로 추정된다.[조선중앙TV 화면]2024.7.1
그것은 23년부터 북한측이 노출했던 개성공단에 제공된 현대자동차의 버스가 개성시내는 물론이고, 원산까지 이동한 사실이 공개된 작년 10월의 퍼포먼스를 통해 반복해서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解說) 개성공단 현대버스,원산에서"평양-개성 고속도로 주행해 평양 도심,황해북도까지 운행 포착과 <남북경협과 현대>
2025-10-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011
이러한 배경과 경위에서 북당국의 "현대자동차(와 미기업 코카콜라, 맥도날드)"는 대남 및 대미 등 대적방침의 전환을 당국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에서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현대그룹계열인 현대자동차의 로고 미삭제 송출은 작년 말의 원산관광을 민간및 지자체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천명한 통일부의 대북정책에 따라,
통일부, '北 원산관광' 3단계로 추진…대북 '보건·의료 보따리'도 마련
2025.12.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0753
통일부가 2026년을 '한반도 평화 공존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창의적인 남북관계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초대형 관광지구인 원산갈마지구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3단계 접근법'을 세우고, 제재하에서도 인도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신(新) 평화교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통일부는 내년부터 '호혜적·다자적·획기적' 협력을 통해 남북교류 협력을 재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창의적인 접근 방안으로 '국제 원산갈마평화관광'을 추진하기 위한 3단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1단계로 재외동포들의 개별관광을 시도하고, 2단계로 남·북·중 환승관광을 실시한 후, 3단계로 우리 국민의 관광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우리 국민이 속초에서 배를 타고 원산으로 바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통일부의 구상이다.
현대그룹계열에서 대북사업을 주도적으로 맡아왔던 현대아산의 남측의 속초와 북측의 원산"을 연계하는 해로관광의 부활계획은 사실상, 북측이 발신한 메시지에 상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解說) 현대아산 상무,<속초-원산 연계 '속초-원산-금강산'을 아우르는 해로 관광>제안과 <재외동포 북한여행 우선 추진>
2026-01-28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495
(解說) 개성공단 현대버스,원산에서"평양-개성 고속도로 주행해 평양 도심,황해북도까지 운행 포착과 <남북경협과 현대>
2025-10-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9011
그런 점에서도 김정은의 대적방침은 역시, 일시적이며 전략적인 수단으로서, 북의체제안전보장을 한국주도의 남북연합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임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解說)"현대에 대한 믿음 변함없어",김영철이 아태평화위원장으로 다시 등장한 이유?
2019.10.27. http://cafe.daum.net/flyingdaese/Vfr0/3090
(解說)조선신보 "금강산 사업에서 남측 배제한 것 아냐".백두산 "웅대한 작전'의 일부
2019.11.08. http://cafe.daum.net/flyingdaese/Vfr0/3177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이날 '새 시대에 맞게 새로운 높이에서 추진되는 금강산 관광' 제목 기사에서 "국제관광특구로 정해진 금강산의 관광사업에서 남측은 배제되여있지 않다"면서 "최고영도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에서 배격된 것은 자립, 자력의 정신에 배치되는 타자의존적인 사고방식과 일본새(일하는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의 철거 구상이 백두산 승마 등정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금강산에 앞서 지난달 16일(조선중앙통신 보도날짜) 백두산을 승마 등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적대세력들의 단말마적 발악을 박차고 열어제낄 새시대, 북과 남, 해외 동포들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금강산의 절경을 즐기는 휘황한 미래는 그 '웅대한 작전'의 수행과 잇닿아 있다"고 했다.
[관련 기사]
北, 무단송출 의혹…한미일 경기는 빼고 현대차 광고는 노출
2026.06.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49838
중계권 없이 주요장면 5분 안팎씩 편집해 방송하다 '해적방송' 지적 뒤 중단
2006∼2022년 대회는 무상 지원받아…여자월드컵 무단중계로 제외된 듯
북한 TV, 월드컵 보도하며 한국전만 안 내보내
북한 조선중앙TV가 15일 오후 8시 보도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1∼3조 주요 경기 장면을 방영했다. 2조와 3조 소속 4개국 경기는 모두 전했으나 한국이 속한 1조(A조)에서는 개막전인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전만 전하고 바로 다음에 열린 한국과 체코의 경기는 내보내지 않았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6.16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없이 경기 주요장면을 편집해 보도하다 '무단 재송출' 지적이 나온 뒤 이를 중단했다. 북한 방송은 한국과 미국, 일본 경기 내용을 제외하고 보도했으나 현대차와 코카콜라·맥도날드 등 한국과 미국 후원사의 광고판은 그대로 내보냈다.
21일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방송 중계권 보유사 명단인 '미디어 권리 사용권자'(Media Rights Licensees) 문서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FIFA가 지난 11일 최종 수정한 이 명단에는 국가별 중계권사가 기재돼 있는데 한국 중계권사인 JTBC와 공동중계 파트너인 KBS·네이버는 언급돼있으나 북한은 들어있지 않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미디어 권리 사용권자 명단에는 북한도 포함됐고 중계도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제외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은 북중미 월드컵 경기 중계를 보지 못하게 됐다.
실제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월드컵 개막(한국시간 12일 새벽) 이틀 뒤인 지난 14일 일제히 개막 소식을 보도했지만, 이후 조선중앙TV는 중계 없이 경기 결과만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가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중계권 없이 경기 주요 장면 영상을 상당 시간 방송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단 송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 축구뉴스 매체 알레르타문디알은 지난 18일 엑스(X)를 통해 북한이 월드컵 경기를 불법으로 재송출하고 있으며,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위성 신호를 가로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드컵 경기의 뉴스 보도 허용 범위는 대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하이라이트 영상 사용 시간 등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프러트오피스스포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계권사가 아닌 경우 최소 주 5일 방송되는 정식 뉴스에서만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의 길이는 한 경기당 30초, 스포츠뉴스의 경우 1분 30초로 제한된다. 뉴스 한차례당 사용할 수 있는 경기 영상의 총길이도 2분을 넘길 수 없다.
조선중앙TV는 5분 안팎의 분량으로 경기 주요 장면을 편집해 내보냈다는 점에서 무단 재송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앙TV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 경기를 보도하다 무단송출 의혹이 제기된 뒤인 19일부터는 이를 중단했다.
월드컵·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막대한 중계권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북한은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무단으로 중계하다 2006년 독일·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몇몇 저개발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서 경기 화면을 무상 제공받았다.
2014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는 한국 중계권사의 지원을 받았다.
FIFA와 계약해 한반도 전체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내 중계권을 FIFA에 반납하면, 중계권을 돌려받은 FIFA가 북한에 무상으로 화면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2022 카타르·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사 명단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2 카타르·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사 명단의 한국·북한 중계권 현황. 좌측의 2022년 대회 '미디어 권리 사용권자'(Media Rights Licensees) 명단에는 한국과 북한이 다 기재돼 있지만 우측의 2026년 미디어 파트너(중계권사) 명단에는 한국만 올라 있다. 2026.6.21 [FIFA 홈페이지 캡처]
이번 월드컵 중계권에 북한 관련 내용이 빠진 것은 북한의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경기를 무단으로 중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이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 여자 월드컵을 무단 방영한 사실을 확인한 FIFA는 2024년 초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에 경고장을 보내는 한편, 한국 방송사들과 북중미 월드컵 중계 협상을 할 때 기존의 한반도 중계권 계약 관행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실제 협의 과정에서도 북한 중계권 관련 내용은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던 JTBC 관계자는 FIFA와의 계약사항이 대외비여서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JTBC와 공동중계 문제를 논의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협의 과정에서 검토한 내용 중 북한 관련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한 방송사 관계자는 "JTBC의 방송권 원 권리에 북한 권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오후 8시 보도 말미에 4∼6분씩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경기 소식은 제외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 A∼C조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A조는 멕시코-남아공 경기만 언급하고 한국-체코 경기 결과는 뺐다. B·C조의 경우 경기 결과와 각 조에 속한 국가들을 모두 소개했다.
16일에는 D∼F조 1차전 소식을 보도하면서 D조의 미국-파라과이, F조의 일본-네덜란드 경기를 제외했다.
이에 비해 17일 G·H조, 18일 I·J조 경기 결과를 보도할 때는 전체 경기 결과를 모두 전했다.
다만 현대차와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한국과 미국 기업의 광고판은 그대로 송출됐다.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과거 대형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면서 현대차와 코카콜라 광고판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관중석에 걸린 태극기를 회색으로 처리하는 등 한국·미국과 관련된 이미지를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
북한TV의 월드컵 보도 장면에 노출된 현대차 광고판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오후 8시 보도에서 방영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C조 주요 경기 장면 가운데 현대차 광고판이 노출된 모습. 중앙TV는 B·C조 소속 4개국 경기는 모두 전했으나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만 전하고 한국-체코 경기는 내보내지 않았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