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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왠 늦잠

작성자공옥상|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늦잠을 자버렸네.

늦었지만 주스를 만들어 먹고 나왔더니

광장에 차들이 빈 곳이 많은 주차장이 되어버렸네.

늦었네요. 루이야 운동나왔니? 하면서 눈인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이웃.

이곳에 둥지를 튼지도 십여 년이 지나가니

눈인사를 나누게 되는 이웃들이 늘어나는 게 그래서 익숙한 곳이 편안하다고 하는가 보다.

여기저기 냄새를 맞고 있는 우리 루이.

난 요즈음 다시 문학을 하고 싶다는 유혹에 젖여 있다. 솔직히 겁이 난다.

겁먹지 마라 루이 엄마야. 그냥 마음 편히 당신이 좋아서 한다는 생각만 하는 거다.

여러 생각을 하면서 용기를 냈다가 다시 움츠려 들다가 그런 시간이 반복된다.

길가에 이름모를 꽃들이 눈인사를 한다. 이들과 눈인사를 하는 이런 시간의 즐거움을 누가 알까.

요즈음 모든 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여유롭게 세월을 맞이하며 보내고 있는 것에도 이만한 건강에도 얼마나 감사한지.

루이야, 너는 무슨 생각을 하니? 이런 내게 빠안히 바라보는 너의 모습도 얼마나 어여쁜지 아니!

이제 그만 놀고 들어가자. 늦잠을 잤지만 오늘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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