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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에게 온정을 베푼 어사 박문수

작성자氣학자| 작성시간17.10.07| 조회수6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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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허주 작성시간17.10.24
    어사 박문수의 선행

    대갓집 출입에서 잡인은 대청 문을 피해 쪽문으로 다녔습니다. 쪽문이라야 허리를 굽히고 다닐 정도입니다. 어느 날 건너 마을 판수가 신년 신수를 봐주려고 안방마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쪽문으로 들어오다 그만 꽝 하고 문설주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그래 이마에 주먹만 한 혹이 났습니다. 판수는 속이 좁고 심술이 많은 영감탱이로 소문 난 위인이었습니다. 그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판수는 대나무 통 속에서 죽편 하나를 집었습니다. 강보에 싸인 3대 독자 외아들이 문설주 높이가 될 때까지 자라면, 그다음에는 요절하거나 아니면 앉은뱅이가 될 팔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할아버지는 몸져누
  • 작성자 허주 작성시간17.10.24 워버렸습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방 백리까지 퍼져 어사 박문수의 귀에 까지 들렸습니다.
    어사는 종사관 하나를 학문이 드높은 선승으로 변장 시켜 대갓집에 보냈습니다. 안개는 근심 걱정이야! 이 집에 안개가 자욱한 걸 보니 필시 우환이 있을 터! 판수가 다녀갔다고 들었다. 팔자는 피할 수 없는 법. 문설주 높이와 꼭 맞게 자랄 때까지만, 자식으로 생각 하여라! 이 말에 집안은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다.
    선승은 지필묵을 대령하라 하더니 편지 한통을 남기고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대감마님이 한지 봉투에 넣어둔 편지를 읽어보니 “운명! 그거 믿지 마십시오. 내가 고처 드리리다. 문설주를 9자 높이로 키우세요.
  • 작성자 허주 작성시간17.10.24 그러면 액운은 물러가고 가까운 장래에 이 집에서 나라의 큰 동량이 나올 것입니다.” 모두 어사 박문수가 꾸며낸 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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