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젓갈이 유명하듯 곰소 또한 염전과
젓갈로 유명한 곳인데
그 곳에서도 특히 손맛으로 유명한 젓갈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8가지 젓갈과 11가지 반찬, 간장게장까지 총 20가지
한 상 가득 받아 보실 수 있답니다.
곰소에 가시면 젓갈 가게가 대략 50~100여 곳은 될 듯 합니다.
여기는 젓갈집과 횟집이 있고 소문난 식당은 수산시장과 식당가 사이에 있는 곳이지요.
곰소에 소문난집과
소문난식당은 다르니
참고하시구요.
가게 벽면 여기저기 방송 출연 액자가 많은데
워낙에 좀 유명하다 싶으면 중앙방송에서 다 찍어 가니까요.
곰소는 젓갈이 유명한 곳이니
젓갈정식으로 주문합니다.
부안 갯벌에서 많이 나온다는 바지락을 이용해 탕을 끓여 주시는데
양파와 대파를 넉넉하게 넣어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
해감 잘 된 바지락으로 끓여 내니
정말 시원하고 개운한게
아침부터 입맛 돌게 하더라구요.
백반답게
밑반찬이 참 많이 나오는데요.
각종 나물과 김치,간장게장
총 12가지가 나오네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짜지 않고 달달한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유독 새콤달콤하더군요.
오징어젓,꼴뚜기젓,낙지젓,굴젓,조개젓,알젓 기타 등등
젓갈의 종류는 총 8가지로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는 것도 있고 사는 것도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오징어젓과 꼴두기젓을 좋아하는지라
두 녀석만 먹었네요.
20가지 반찬과 바지락탕을 곁들여 내니
한 상 완성입니다.
참 푸짐하지요?
이게 바로 여기 사장님의 인심이지요.
워낙에 손이 큰 사장님이라 조금씩 하는 걸 못하신답니다.
양념이 잘 배인 꼴뚜기젓갈
뜨거운 밥 한숟가락 듬뿍 떠서 젓갈 하나 올려 먹으면
그 맛은 드셔 본 분들만 아신다지요.
짜지 않고 달큰한 간장게장
지난번 군산에서 먹었던 3,000원 게장은 좀 짜고 간이 쌨는데
여긴 간이 쌔지 않더라구요.
게딱지에 밥 비벼 먹어도 짜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음
따끈한 밥 위에 게살 올려 먹으면 또 밥도둑이 따로 없다지요.
젓갈과 밑반찬이 굉장히 깔끔하고
게장은 적당히 달달한게
부담 없이 먹기에 좋더라구요.
특히 곁들여 나오는 탕이 예술인데요.
같은 바지락탕이라도 해감 잘해서 시원하게 끓여 내는게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거든요.
시원한 국물 맛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젓갈백반 말고도 탕 종류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젓갈 싫어하는 분이라면 탕으로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소문난식당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1214-229
063-584-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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