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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울 수 없는 얼굴 / 채은옥

작성자낙랑(이명숙)|작성시간26.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 지울 수 없는 얼굴 / 채은옥 ◈ (1)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있네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어두운 찻집에서 다만 나 혼자 불빛을 바라보는데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있네. (2)한 줄의 낙서조차 할 수 없는 텅 빈 가슴 처음부터 시선은 나도 모르게 허공을 향하는데 밖에는 비가 그쳤을까? 바람이 멈췄을까?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있네. (3)아직도 느껴지는 그대의 따스한 체온 우리가 만났던 그곳에 낙엽이 쌓였을까 가을 길목에서 홀로 찾아든 낯익은 찻집에서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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