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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드디어 기다리던 첫 만남^^

작성자매미 77|작성시간20.04.29|조회수197 목록 댓글 10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하며, 길어졌던 기다림 끝에 가진 첫만남...우리의 첫 만남을 응원하듯 멋진 날씨 속에 푸른 하늘, 푸른 초록들판에서 긴 기다림 이상으로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황산공원에 도착해서 처음 인사하게된 친구가 4살 여동생들인 권수연, 조여진...두둥! 무슨 인연일까요? 제 아들 인우 성이 '조' 씨이고 같이 간 친구가 은설, 권은설 이거든요...흔치 않은 조씨와 권씨의 만남에 각자 산모때 만난 인연이라 하니 더욱 반가웠어요.
연이어 도착한 5살 우리 인우랑 같은 또래 김서호, 강현우, 유일한 6살 형 신재원.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럼 즐거웠던 첫만남, 하루의 추억(?)을 더듬어 올라가 볼까요?

'엄마와 숲나들이' 란 멋진 기회를 만들어주신 우리의 어치선생님과 동생,형, 친구들과 빙 둘러 서서 살짝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첫인사부터 나누고 시작했지요^^
어치선생님의 첫만남 선물, 멋진 자연이 담긴 손수건...봄철 꽃을 찾아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벌들이 많은 야외 나들이에 필수아이템, 목을 보호할 수 있는 손수건이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첫인사 후, 어치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주신 미션!
'구멍을 찾아라!'
나뭇가지 하나씩 찾아들고 구멍을 찾아 깃발 꽂듯, 찾은 구멍에 나뭇가지 꽂아보라는어치선생님의 미션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넓은 초록들판으로 흩어져 초록풀들 사이사이 고운 흙으로 다져진 땅을 찔러대기 시작했어요^^;

완연한 봄인만큼 파릇파릇한 초록 풀잎 군데군데 작은 벌레들을 시작해서 화려한 색이 눈에 확 띄는 무당벌레가 엄청 많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손에 무당벌레를 올려 보았어요. 은설이의 하얀 블라우스 소매에 무당벌레가 속날개 펼치고 날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찍혔어요^^

초록 풀밭 속에 작지만 이쁜 쪽빛의 작은 꽂이 여기저기에 많이 보였어요. 봄에 까치가 올때 피는 꽃이라고 봄까치꽃이라고 부른다고 하셨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네일아트를 보여 주셨지요.
어치선생님이 어느새 멋진 네일 아트를 완성하셨네요.^^

현우가 제일 먼저 발견하고 어치선생님과 친구들을 불러주었어요. 잠을 자고 있었던 달팽이 보이시나요? 막을 만들어서 그 안에 몸을 숨기고 자고 있는거라고...(기억이 맞나요?^^;)

큰 바위를 들어보니 바위 밑에 공벌레와 작은 개미들이 많았어요. 갑자기 환한 빛이 쏟아져 이 아이들이 많이 놀랬겠죠?^^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무당벌레를 손에 올려 보느라 바빴지요. 무당벌레들은 그런 아이들 손을 벗어나려 날아가기 바빴구요^^;

꿀 같은 간식 타임~ 준비해온 맛난 과일과 과자들로 신나게 뛰어다니느라 떨어진 당과 수분 보충을 했지요. 이 시간만큼은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절실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얘들아~ 여기 나뭇잎에 공이 있어~' 간식 먹었던 정자 바로 옆에서 어치선생님의 탄성에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도 다 모여 열심히 나뭇잎에 달린 공을 관찰했어요. 마치 나무의 열매 같이 보이는 이것은 느티나무 외줄면충이라는 진딧물의 벌레혹(충령)으로 진딧물의 공격에 나무가 스스로 만들어준 벌레집이래요.

어치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오신 곤충모형은 단연 인기 최고였어요. 모형을 한참 만지고 관찰하다, 모형 숨기고 찾기 놀이에서 어느새 던지고 찾아 뛰어 다니느라 ...신난 아이들이었어요.

인우 바지에 붙어있던 아이였는데, 나뭇가지로 옮기고 어치 선생님을 불렀죠...뭘 보고 있는 걸까요?ㅋ

쨔잔~ 독특한 색의 애벌레였어요...나방종류 애벌레라고 하셨어요.

신난 여진이의 이쁜 모습에...찰칵 찍었는데 실물보다 별로인것 같네요^^;

차를 타고 장소를 옮겨 도착한 이곳은...나름 아담한 버드나무 숲이랍니다^^
뜨거운 햇살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 버드나무 덕분에 삼삼 오오 모여 편안한 점심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오전 내 신나게 뛰어다닌 인우는 평소 먹는 양의 두배는 먹었어요.^^

점심 식사를 마치자 어치선생님이 뜨거운 볕에 바짝 마른 흙 위로 물을 뿌려 아이들이 만지기 좋게 해 주시곤 아이들을 불러 흙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주셨어요.
인우랑 서호는 흙놀이 하다 어치선생님이 나눠주신 접시로 원반 던지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흙으로 케익 안들어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며 각자 또 같이 어울려 흙놀이 매력에 빠졌죠.
아이들이 어치선생님과 함께 흙놀이 삼매경에 빠진 사이 엉덩이가 무거워진 엄마들은 진정 꿀같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4살 친구들 엄마 두분 빼구요^^;)

어느덧 시계가 2시를 알리고, 이제 정리 하자 하니 아이들이 조금만 더 놀고 가자며 아우성이였어요.
더 놀고 싶은 맘을 꼬깃꼬깃 힘들게 접고, 흙놀이 도구들을 비롯해 점심먹은 자리를 정리하고 나와, 주자장 가기 전에 짧은 인사나누며 오늘 첫만남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숲나들이 했던 4시간이 엄청 긴 시간 같네요. 재미있었던 만큼 아이들에겐 한없이 짧고 아쉬운 시간이었겠죠?
5월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살짝 어색했던 오늘의 첫만남보다 더 찐한 추억 만들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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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어치 | 작성시간 20.04.29 신재원맘: 오랜 기다림 끝에 첫만남이였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어치선생님 너무 좋으세요~~^^
    아이도 30밤은 너무 길다며 빨리 다시 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어치 | 작성시간 20.04.29 조인우맘: 3월 용주사에서 도롱뇽알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컸지만... 긴 기다림이 헛대지 않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치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다들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모든 분들 육퇴 빨리하시고, 편안히 남은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다음달 뵈요~~~
  • 작성자어치 | 작성시간 20.04.29 권수연맘: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낮잠 타이밍을 놓치고 오늘은 일찍 자주길을 저도 바라봅니다^^
    퇴근하는 아빠랑 통화하는데
    "어치선생님~ 어치선생님~ 만났어." 라고 재잘재잘 거리는 걸 보니 즐거웠나봅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낯을 많이 가리더니...그래도 탁트인 공원에서 맘껏 뛰고 하고 싶던 모래놀이 실컷 하고 와서 첫 나들이 신나게 즐긴 것 같습니다.

    늘 변함없으신 어치선생님🥰
    오늘도 아이들과 정겹게,
    편안하게 반겨주시고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어치 | 작성시간 20.04.29 조은설맘: 모두들 통잠 잤길 빌며 아침 인사드려요~🤗
    은설이는 잠들기전 수연이.여진이 너무 귀여웠고, 새로운 오빠랑 친구 생겨서 행복했다는 후기를 들려주었지요.
    물론 어치선생님 언제 또 보냐며ㅎㅎ 인우와 서호랑 실컷 놀았다구, 어린이집 안가서 좋다는..
    5월까지 건강하시고 그땐 함께 둘러앉아 도시락 먹길 빌고 빕니다!!😅
  • 작성자어치 | 작성시간 20.04.29 김서호맘: 굿모닝입니다^^
    자연에서 함께 하는 아이들 모습에 행복함 듬뿍했던 어제였네요 ㅎ
    저도 담엔 꼭 함께 식사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곧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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