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분류 명칭과 관련하여 제가 몇 차례 예상치 못한 문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령, "금송을 낙우송科인줄 알았는데 왜 <한국의 나무>에는 금송科라고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의 일러두기에 밝혀 두었지만, 미처 보지 않으면 오해를 초래할 수 있어 몇 자 남깁니다. 혹시 주변에 그런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으면 전해주세요. 이하는 으아리님의 답변입니다.
“기존의 국내 도감들은 대부분 풀러&티뽀 체계 또는 엥글러 분류시스템을 따라 식물을 정리하고 있어, 일반 독자들은 이 시스템에 많이 익숙해져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나무』는 ‘일러두기’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의 속식물지』(The genera of vascular plants of korea, 2007)와 같은 분류시스템인, 엥글러(나자식물) 및 크론키스트(피자식물) 체계에 따라 과 분류를 했습니다.
식물 전체에 대한 상위분류(강, 목, 과)는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또는 최신의 연구 결과에 따라 통합하거나 세분화하였습니다.
필자들은 『한국의 속식물지』가 국내의 대표적인 분류학자들이 대부분 참여하여 만든, 자생식물 분류의 기준이 되는 문헌이라 판단하고, 『한국의 나무』에도 동일한 분류체계를 적용했습니다.
나자식물인 금송의 경우 풀러&티뽀 분류체계(예: 『대한식물도감』)에서는 낙우송科에 포함하지만, 엥글러 분류체계에서는 금송科로 독립된 科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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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영님의 카페에서 퍼 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가 측백나무과로 되어 있는 이유도 위의 내용때문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