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력을 듣고 찾아 봤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목욕을 잘 안했나 했는데 다행스럽습니다. ^.^
------펀글-----
고린내 구린내 고랑내 꼬랑내
고린내, 구린내, 고랑내, 꼬랑내 등의 어원으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중국 사람들이 고려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고려취(高麗臭)라 불렀던 데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악성 민간어원일 뿐 그 근거가 확실치 않습니다.
고린내는 실제로 어떤 물건이 곯아서 썩는 냄새라는 뜻입니다.
'곯다'는 말은 겉보기는 멀쩡한데 속이 상해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곯은 냄새'가 '곯은 내'로 그것이 또 다시 '고린내'로 변한 것입니다.
이 말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한 체취와 퀴퀴한 땀 냄새가 한데 뒤섞여 나는 고약한 냄새를 일컫는 말로 바뀌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랑내, 꼬랑내 등의 말은 지역적인 사투리, 유아적인 표현( "ㄴ"의 발음보다는 "ㅇ"의 발음이 더 편하죠), 그리고 강조의 표현 등에 따라 각각 선택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발가락을 "발까락"으로 발음하면서 "꼼지락 꼼지락"을 연상하게 되었고, 그 말은 다시 발꼬락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이 생격난 것도 사실입니다. 대부분 나이가 어린 유아용어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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