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숲기행 “꽃을 보니 슬픔이 사라졌다”
두충 숲을 지날 때면 당나라 시인 두보가 떠오른다.
두충의 어원인 두중(杜仲)이 두보(杜甫)와 같은 성씨이기 때문이다.
왕버들 숲에 다가서면 사랑과 이별이 그려진다.
버들 아래, 가슴 아픈 이별이 이리도 많은가?
저마다 버들가지 꺾어 떠나는 임께 드리니
버들은 이별의 징표였다.
이별은 슬픔이 아니라 그리움의 몸짓이다.
대나무의 속삭임과 이팝나무의 반가움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
등줄기의 땀방울은 전망대의 시원한 바람에 식을 것이며,
백목백화(百木百花)가 자라고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인생 컷의 즐거움과 추억을 보장한다.
꽃을 보면 모든 슬픔도 사라진다.
그리고 덤이 하나 붙었다.
함께 살아가지만 자세히 몰랐던 동물의 생태와
아름다운 공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일시 : 2024년 4월 13일 (토)
○ 장소 : 함평대동제힐링수변길 및 함평자연생태공원
○ 1차 집결지 : 09:30
광주광역시 의회 주차장
○ 2차 집결지 : 10:00
전남 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500-3 (연천마을)
(1차 집결지에서 카풀 후 2차 집결지로 이동_소요시간 30분)
(주의사항 : 함평자연생태공원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네비를 켜고 위 주소로 오십시오)
○ 일정
✹ 10:00–12:00 / 대동제힐링수변길–임도–생태전망대–구름다리–팔각정
(4km, 난이도下, 소요시간 2h)
✹ 12:00-12:30 / 점심(도시락)
✹ 12:30-14:30 / 함평자연생태공원의 나무와 꽃
다큐멘터리 “어미새는 봄이 가장 바빴다” 시청
(비공개 영상, Run time 20분)
숲의 관리자, 반달가슴곰 이야기
✹ 14:30-15:30 / 대동제힐링수변길–수변전망대-2차 집결지 도착
(2km, 난이도無, 소요시간 1h)
✹ 15:30-16:00 / 1차 집결지 도착 및 해산
✹ 길라잡이 : 김일호(25기, )
✹ 운 영 : 이미영 상임대표
✹ 참가비 : 1차 집결지 :10,000원(카풀차량 30,000원 지급)
2차 집결지 : 5,000원
✹ 준비물 : 도시락, 간식, 식수 등
✹ 신청자격 : 누구나 신청가능
✹ 신청방법 : 4월 11일(목)까지 댓글 신청, 참가비 입금
✹ 입금계좌 : 농협 301-0222-2211-21 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 문 의 : 사무처 062-223-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