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무등산숲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주변도로 공사가 마무리 되어 산뜻하고, 가로수도 예쁘게 물들어 있다.
알록달록 가을단풍도 친구들을 기다리는 것 같다.~
한명, 두명 도착하는 친구들!
이제는 세번째 만남으로 거침이 없다.
"선생님 무당거미다."
"이것 사마귀다 ."
지난 시간에 봤던 곤충을 만나서는 기쁨의 소리가 우렁차다.
잔디 위에 있는 낙엽이 모두가 호기심의 대상이다.
얼굴 가면도 되고, 꽃 바구니도 되고, 우산도 되고
나비도 되어본다.
"선생님 숲대문 놀이해요" 이제는 친구들이
제안하기도 한다.
바람에 날리는 은행잎을 잡아서 소원을 담아 멀리 날려 보내 보기도 한다.
숲에서의 몰입도와 참여도에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폭풍 성장한 친구들이 대견하다.~
친구들!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음달에 만나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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