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쌀쌀해진 11월 셋째주, 벌써 우리 친구들과의 세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잎이 모두 떨어진 나무 아래에 있는 씨앗 친구들을 찾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씨앗이 멀리 갈 수 있게 날려주었어요. 씨앗이 떨어지는 게 헬리콥터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 같았답니다.
낙엽이 되어 떨어진 다양한 나뭇잎도 관찰해보았답니다. 크기와 촉감이 다른 나뭇잎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색깔 도 각각 달랐지요.
알록달록 물든 단풍나무 아래에서 빨간 잎, 노란 잎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예쁘게 물든 나뭇잎으로 가을을 뽐낼 수 있는 나만의 작품도 완성해 보았답니다. 노란색, 빨간색 그리고 아직은 푸른 초록색 잎을 좋아하는 친구까지 각자의 취향대로 가을을 느껴보았습니다.
떨어져 있는 나뭇잎을 모아서 밟아보며, 가을이 가는 것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열매와 나뭇가지로 밝게 웃고 있는 얼굴도 만들어보고, 머리도 예쁘게 꾸며주며 숲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12월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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