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무숲 가을학기 마지막날이다~~~!
마지막날이 아쉬워죽겠는데 전남권에 대설주의보 발효라니.
대설주의보에 우리 팬타곤반 친구들 안오면 어떡하나 걱정에 걱정을 한껏 하였지만.
성실하고 또 성실한 팬타곤반 친구들은 하나둘 도착하였지요.
무등산국립공원은 대설주의보에 전구간 입산금지가 떨어졌지만 약사암까지는 다녀올 수 있다는 소식에
오늘도 무숲은 눈속 숲학교가 열렸답니다.
출발하면서 잠시 눈이 그쳐주어 이대로 눈은 안오려나 했지만
잔디마당으로 가면서 잠깐 내렸던 눈으로 눈사람을 만드는 동안에 새하얀 눈은 탐스럽게
소복소복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눈속에 팬타곤반 친구들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눈 뭉쳐 눈싸움도 하고, 눈발자욱도 남겨보고,
눈사진도 찍어보고, 살짝 언덕지면 엉덩이 미끄럼도 타면서
소복소복 내려오는 눈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신나기만 합니다.
마지막 수업을 기념이라도 하듯 펑펑 내려온 눈 맞으며 신나게 겨울을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이 숲과 자연과 가까이 자유롭게 뛰어노님에
가을학기 마무리를 활기차게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팬타곤반 우리 꼬맹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질 수 있기를...
우리 꼬맹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언제나 기도하고 염원하겠습니다.
무등산숲학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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