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얼었던 땅이 녹는다는 우수절기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차갑지 않은 오늘!
친구들을 두번째 만난다.
11명의 친구들과 숲을 향하여 go go!!!!
나무가지의 물오름이~
겨울을 잘지낸 두꺼운 나뭇잎들 ,
뾰족, 둥근, 여러가지 모양의 겨울눈도 만난다.
땅을 뚫고 나오는 작고 연약한 새싹들도 만나고 관찰해 본다.
지난달 얼었던 계곡의 얼음이 아직도 있는지 찾아 보며, 잔디밭에서 납작 엎드려 추운 겨울을 지낸 로제트식믈도 찾아보고,
로제트가 되어 바람을 피하는 놀이로 신나게 뛰어 본다.
편백숲 나무타기는 언제나 즐겁고, 이끼도 붙여가며 봄꽃밭도 만들어보고
맨땅에 편하게 앉아 땅을 파고 솔방울을 심으면서 예쁜 솔방울이 많이 많이 달린 소나무가 되란다.
노란 고무줄을 주워서 나무에 문지르고 나무를 치면서 악기연주도 한다
예쁜마음들 . . . . . .
내 눈에서 꿀아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이쁘다~~이쁘다~~정말 이쁘다~~~~
친구들아~~ 더~ 이쁜 모습으로 다음달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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