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을 느끼기 위해 길마가지꽃과 진달래 꽃망울이 살포시 얼굴을 내미고
방긋 웃는 무등산에서 우리 친구들과 마지막 겨울학기 숲활동이 시작되었어요~
도토리체조를 마친 그때 청설모가 자태를 뽐내듯 '짜잔~' 친구들에게 모습을 보이다
나무 위 가지 사이로 숨어버렸네요~
아쉬움을 뒤로 더 많은 숲 속 친구를 만나러 '계단 조심!!' 을 외치며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서 활짝 핀 진달래 향기를 맡고 파릇파릇한 새싹들도 보면서 친구들의 마음도
으쓱으쓱 신이나 보입니다.
그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두꺼비알과 젤리와 같은 물질로 덮여있는 도롱뇽알을
직접 관찰하며 눈을 크게 뜨고 호기심 가득 신기해하는 모습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과
극심한 가뭄으로 물길들이 없어지니 수서동물들이 살 곳이 없어질까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청설모 집의 흔적을 찾아보고 보라꽃 큰개불알풀꽃과 광대나물꽃을 보면서 봄을
느끼고 탐색하는 것은 물론 즐거운 신체활동을 하며 숲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겨울학기동안 멋지고 씩씩했던 팬타곤반 친구들과 숲 활동을 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초록빛에 다양한 색을 찾는 봄학기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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