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하게 내려온 무등산 숲에 오늘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두근두근 설렘 안고 기다립니다.
모이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친구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걱정이 밀려 왔지만
출발 시간에 임박하니 어느덧 속속 모였네요.
봄맞이 무등산 숲에 깨어나는 생명들이 무엇이 있을지.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양한 생물들을 찾아 보러 출발~!
봄학기 첫시간 첫만남이라 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숲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톰 선생님 말에 귀를 모아 집중합니다.
숲활동 기회가 있었던 친구들은 선생님이 말하지 않아도
숲길을 헤쳐 나가는데 앞장섭니다.
처음 온 친구들은 금새 친구가 되어 서로 도우며 숲길을 나아갑니다.
숲길 발밑에 밟히는 낙엽의 부드러움을 느껴보고
낙엽 밟는 소리를 들어보고
한껏 촉촉해진 나무의 감촉을 느껴 보고
도롱뇽알을 찾아보고 두꺼비 올챙이도 찾아보고, 갓 자라난 어른 엄지 손톱만한 두꺼비를 발견하고는
숲속 보물 찾기라도 한 듯 신나합니다.
숲이 깨어나고 있는 것들을 찾아보느라 시간은 빠르게빠르게 지나가 버리네요.
숲이 주는 에너지, 친구들이 내뿜는 에너지.
숲속 공기가 달디 달게만 느껴지는 숲활동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속 탐험가 아톰반 친구들~!
다음달 숲속은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 줄지 기대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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