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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5월 셋째주 유치 3-2(봄반)

작성자초록(유숙희)|작성시간23.05.20|조회수133 목록 댓글 0

푸르름이 한층 더해져 풍성해진 5월의 무등산. 유치부 봄반 친구들 찾아왔어요.

한 달 만에 보는 반가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광륵사 쪽으로 출발!

어디서 나는 향기일까요?

아까시 꽃향기처럼 향기로운 냄새는 마삭줄에 핀 예쁜 꽃에서 나고 있었어요.

딱따구리 체조로 신나게 몸을 풀었어요.

경사진 숲길과 나무뿌리를 조심하면서 두 발에 힘을 주며 씩씩하게 제1수원지를 향해 갔어요.

손톱만 한 아기 두꺼비들이 삼나무 숲에 많이 있었어요.

색깔도 흙색과 비슷해서 자세히 봐야 했어요.

친구들은 서로에게 “조심해. 밟을 수 있어.”“까치발로 걸어야 겠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지나갔지요.

나무에 오르기 위해 작은 몸을 폴짝거리며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힘내! 아기 두꺼비야”라고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었어요.

이제 눈을 감고 조용히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 보았어요.

“친구들,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새소리가 들려요~”

훠훠훠호 우는 검은등뻐꾸기, 소쩍~ 우는 소쩍새, 삐리릭삐리릭 청량한 소리가 나는 지빠귀 소리 찍찍 우는 다람쥐 소리 숲에는 많은 식물들과 곤충, 새들이 살고 있었어요.

긴 통나무 다리도 건너보았어요.

처음에는 선생님과 친구가 손을 잡아 주었지만 나중에는 혼자서도 균형을 잡아가며 잘 건너갔어요.

몇 걸음 못 가고 땅으로 떨어져도 재미있어하고 다시 용기 내서 “도전” 외치는 우리 친구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돌아오는 멧돼지 길에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던 친구들,

우리가 오늘 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들이 우리 친구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이 되길바래요.

6월에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모자 쓰고, 긴 옷 입고, 운동화 신고 건강한 모습으로 6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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