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싱글벙글
선생님~ 빨리 숲에 들어가요.
지난 시간 호우주의보로 못 들어간 숲속
친구들과의 약속 잊지 않고 있었지요.
우리가 항상 지나는 등산로에 노랗고 빨간 구슬이 붙어있는 나무.
비가 오면 물을 머금어 개구리, 도롱뇽, 물속 곤충을 키워주는 웅덩이.
조심조심 바위를 들추며 가만히 잠깐만 보고 갈게~ 가재를 숨겨주는 계곡물.
큰 나무의 뿌리가 엉킨 등산로에서,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에서
앞서 가는 친구들을 보며 안전하게 발 디딜 곳을 찾고,
줄다리기 중 도와줘 친구야~ 하면 달려와 힘을 보태는 우리 체리숲반.
친구들과 숲이 기다리는 6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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