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숲학교 봄학기 두번째 만나는날.
한달동안 어떻게 지내고 왔을지 궁금함으로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빨리 찾아와 버린 여름 더위~ 다행히 이틀 전 내린 비 덕분에 조금은 선선해져 활동하기
아주 좋은 날이었어요.
따가운 햇살 속에 하나 둘 모인 친구들과
초록이 짙어진 숲속으로 들어서니 따가웠던 햇살 대신 살랑살랑 초록바람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어요.
올챙이에서 이제 막 두꺼비가 된 어린 두꺼비는
어른 새끼손톱 크기보다 작고
몸색깔 또한 산속 흙과 낙엽색과 구분하기 어려워
눈에 잘 띄지 않은 채 꼬물꼬물~ 폴짝! 엉금엉금~
산으로 산으로 바삐 이동합니다.
지나는 발걸음에 밟히지 않게 살금살금 걸어가는
우리 친구들 모습에 절로 웃음 짓게 됩니다.
숲속 세상 궁금한것들이 너무나 많은 친구들~
관찰, 놀이, 탐색, 활동~
시간 가는줄 모르는 오늘 숲 속에서의 활동시간이
친구들에게는 어떤 순간으로 남게 될까요?
짙푸러져 가는 다음달 숲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의 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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