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활동을 시작한 곤충들을 찾아보기로 해요.
"선생님~여기 또 곤충있어요~"
두 발 떼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찾는 친구들 목소리에
체리숲 선생님 몸이 두개면 좋겠어요~
깻잎 모양 잎을 김밥처럼 돌돌 말아 고치집을 지은 건축가 애벌레
좁은 잎과 줄기 사이에 쏘옥 '나 여기 없다~' 숨박꼭질 하는 곤충
보호색으로 숨었지만 친구들에게 들키고만 대벌레
오늘은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햇볕 뜨거운 초여름.
울창한 숲은 시원하고 상쾌해요.
좋아하는 통나무다리가 있는 삼나무숲
손 담그고 10초도 견디기 힘든 얼음장같은 계곡물
엄마 아빠랑 돗자리 들고 산책오고 싶다는 친구들
이젠 숲 구석구석 안내도 직접 해줄수 있을거 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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