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활동모습을 남기는 이 시간 날씨는
아침 수업시간과는 너무나 달라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장마철.
바람이 통하지 않은 우의가 덥지 않을까~는 어른들의 우려일 뿐
출발시간을 초 단위로 물어보는 우리 친구들과 숲으로 고고~
비오는 여름 장마철 숲속은 어떻냐구요?
한마디로 새로운 놀거리가 넘치는 곳!
나뭇가지 흔들어 샤워 한바탕
잔디밭은 부드러운 찰흙 미끄럼틀
산비탈에는 물길이 만들어져 작은 폭포가 생기고,
물과 함께 흐르며 깨끗이 씻긴 돌멩이, 모래, 흙은 줄줄이 길을 만들어놨어요.
빗물에 손을 씻기위해 일부러 흙을 만지는 못말리는 친구들
물주머니 터트려 겨드랑이까지 물이 들어가도
손가락 끝 지문이 물에 불어 쭈글거릴 때까지 깔깔깔
발끝까지 흠뻑 젖도록 지치지 않는 친구들, 그 즐거움이 느껴지시려나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얼굴이 잘 나온 사진을 고르기 너무 힘들었답니다! ^^;
잘 쉬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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