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비옷을 입고 사랑초반 친구들이 정자에 앉아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손유희와 함께 '돌과 물',
‘멋쟁이 지렁이’노래를 부모님과 함께 부르고 출발 하자 마자
꿈틀꿈틀 온몸을 사용해 기어가는 지렁이 발견
모두 쭈그려 앉아 한참을 관찰합니다.
불어난 계곡물을 바라보며 수달을 생각하고~
웅덩이를 만나서는 찰방찰방~첨벙첨벙~
커다란 돗자리로 빗방울도 모아 튕겨도 보고
“흙을 파면 무엇이 나올까?” 조심조심 호기심 가득 흙을 팝니다.
“선생님 지렁이가 나왔어요!!”“공벌레도 나왔어요”
모든 생명을 보듬어 주고 품어 주는 고마운 흙이네요.
나뭇가지, 나뭇잎, 흙에서 찾은 지렁이도 넣어서
커다란 흙 피자를 만들어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무등산의 흙, 황토, 모래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색이 달라요”“부드러워요”“거칠어요”하며 느낌을 말합니다.
흙 물감을 만들어 커다란 바위에 멋진 그림을 그리고
손은 빗방울 맺힌 토끼풀에 쓱쓱~ 어느새 마칠 시간이...
비오는 날 온몸으로 흙 놀이 한 오늘을 우리 친구들 오래 오래 기억하겠지요.
숲 놀이터에서 사랑초반 친구들과 숲의 소중함을 알아가며,
더불어 놀고, 웃고, 배우며 함께한 시간 선생님도 행복했답니다.
다음 학기에도 최고의 놀이터 무등산 숲학교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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