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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셋째주 유치 2-1(팬타곤반)

작성자나무(김해숙)|작성시간23.07.16|조회수151 목록 댓글 0

비가 인해 즐겁기도 했고 힘이 들기도 한 날!
불어난 계곡물을 구경하면서
"가까이서 큰소리로 말해! "
"물소리 보다 목소리가 커야 해 "
"물이 세게 내려 가는데 물고기도 떠 내려 갔겠다! "
거미줄을 보면서
"여기는 빗방울이 줄에 있어서 잘 보여요"
"비가와도 거미가 가만히 있네"
비옷모자 쓰고도 자기 생각들을 얘기합니다. 서로 익숙해진 친구의 말을 듣고 차분하게 대꾸도 합니다.

다함께 줄다리기를 할때
때 맞춰 쏟아지는 장대비도 아량곳 하지 않고, 미끄러지더라도 바로 일어서며 놀이를 하며 마냥 신나고 즐겁기만 합니다.
승부에 상관않고 비속을 뛰며 비오는 날을 즐겨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힘이 들어서 눈물도 납니다. 빗 속에서만 할 수 있는 작은경험(장난들 포함) 들을 많이 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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