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에게 내리는 빗방울을 느끼고 즐겨보라는 듯 강약조절로 투두둑 툭툭....... 비가 내립니다.
날씨에 아랑곳 않고... 뛰고.... 달리고....
무등산숲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특권같습니다.
어른들의 기우에 걱정 말라는 듯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에 안도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외치며 간단한 몸풀기 동작을 한 후 곤충 친구들을 만나러 출발 !!!!!!!
어? 얼마가지 않아 나란히 붙어 형제같은 모습의 매미 탈피각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몇몇 아이들의 해박한 지식이 곤충 애정도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대 노린재, 지렁이, 긴꼬리제비나비애벌레 .... 를 만나 인사나눠봅니다.
또 다람쥐팀과 청설모팀으로 나눠 잔디광장에서 영차 영차 줄다리기 시합하고 술래잡기를 하며 승리를 만끽합니다.
굵어진 빗방울에 세상에서 제일 크고 든든한 우산(?)을 쓰고 하산합니다.
개인 물이 준비안된 친구에게 선뜻 "나랑 같이 나눠 마시자~~ " 라며 말하는 친구.....
우리 친구들은 이미 자연을 닮아 있습니다. 어여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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