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2번째 수업. 10월 첫째 주 무등산 숲학교 수업에는 13명의 모든 친구들이 참여했어요.
또 숲해설가 공부를 하고 있는 교육생 선생님들 2분도 함께해 주셨어요.
저번 9월 수업에는 늦깎이 더위가 있었는데, 이번 달 10월의 수업은 시원하고 선선해서 야외활동하기가 참 좋았어요.
10월의 주제는 “결실의 계절 열매 이야기-식물의 다양한 열매의 모양과 씨앗의 여행을 떠나요.“에요.
예쁜 꽃들을 피우던 식물들은 이제 꽃이 진 자리에 열매들을 키워내고 있었어요.
열매는 열매껍질과 씨앗으로 되어 있데요.
그런데 이 씨앗들은 다리도 없는데 어떻게 멀리까지 갈 수 있을까요?
친구들이 손을 번쩍번쩍 들면서 ”바람이요! 바람 타고 날아가요.“라고 이야기했어요.
맞아요! 단풍나무나 소나무는 씨앗에 날개를 달고 있어 날아갈 수 있데요.
또 새나 다람쥐와 같은 동물이나 곤충들이 옮겨주기도 하고요.
다른 방법으로 동물들의 털이나 사람들의 옷에 붙어서 퍼져 옮겨가기도 한데요.
크기도 모양도 사는 곳도 각각 다른 식물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살아남고, 자손을 번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데요.
우리는 여러 가지 열매와 씨앗들을 알아보고 관찰해 보고 재미있게 게임도 해보았어요.
신나게 활동하는 동안 자연과 한 걸음 더 친해졌어요.
다음 달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에 대해 알아본다고 해요.
무등산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해져요.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11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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