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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11월 셋째주 초등 3-3(아톰반)

작성자구름(이효선)|작성시간23.11.18|조회수88 목록 댓글 0

첫눈!!

설레임보다 걱정이 앞선다.

친구들이 몇명이나  함께 할 수 있으려나?

시간이 되어 4명의 친구들과 출발~~

광륵사들어가는 초입 노랗게 깔아져 있는 은행잎 카펫에서 한잎씩 주워 사막여우를 한마리씩 만들어 보고,

눈무게를 견디지 못한 대나무가 터널을 만들어져 있는 곳을 지날때  주강사님이 조용히 흔들어

소리를 지르며 쏟아지는 눈도 맞아본다.

추운날씨에 무당거미는 꼼짝을 하지 못하고 거미줄에 매달려 있고

거미줄 끝에 달려있는 얼음조각은 목걸이에 달린 보석을 연상케 한다.

1수원지 입구에서 여러가지 색깔,모양이 다른 나뭇잎을 모아 보자는 미션을 주신다.

수원지에는 백로 한마리가 추위에 고개를 쏙 집어 넣고 웅크리고 있다.

큰 몸집으로 산을 오르는 나에게

"머리는 재미있는데 몸은 힘들죠?  맞아~~ 저도 그래요~~"라고 한다 동지를 안났구나  ㅋ ㅋ ㅋ ㅋ 

 

숨을 몰아 쉬며 아지트에 도착!!

맞은편 산봉우리가 우리들 눈앞에 있다.

밝은 햇살에 나무 위에 쌓인 눈이 반짝거리고  멍때리는데  최고의 자리다.

생을 다한 나무에 쇠딱다구리가 집을 지어놓고,보라색 보석 좀작살열매도 관찰하고,나뭇잎 크기도 모양도 다른

생강나무잎도  확인하면서 사각사각 눈길도 걸어본다.

눈을 머리에 이고 고개를 숙인 나무에 눈을 털어주니  "휙"  하고 올라가는 모습에 주변 나무에 눈을  털어주며 걸어간다.

 

내려오는길 나무밑둥 작은구멍에  다람쥐나 청서가 먹다 남긴 도토라도 확인하고 편을 나누어 눈싸움도 해 본다

" 친구들아 평생 간직 할 수 있는 한가지 추억이 생겼구나"

 

질경이 광장 정자에서 모아온 색깔잎으로 요정 꾸미기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끄러운길 수고 많았어요~~

친구들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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