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무등산 숲 학교!!
오늘 비 오는 숲에서 친구들과의 활동이 왠지 셀레기 시작합니다.^^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조금은 긴장한듯한 얼굴로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걸어와 사랑초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이 조금 풀린듯한 친구들 이네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몸을 풀고, 비옷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한발 한발 첨벙 소리를 느끼며
추운겨울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나기를 하는지 친구들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겨울 잠을 자요~"
"따뜻한 봄이오기를 기다려요~" 이렇게 귀여운 답변을 하는 우리 사랑초반 친구들~^^
무등산을 산책하며 여기저기 동물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지난 학기에 보았던 아기다람쥐의 이야기에
눈이 반짝반짝 귀가 쫑긋 열리는 친구들!!^^
그럼 우리 다람쥐 친구들은 추운 겨울 무얼 먹고 살까요??
청설모와 다람쥐의 먹이 흔적을 관찰해 봅니다. 잣나무 열매와 솔방울의 솔씨를 갉아 먹은 흔적을 관찰하고
잣나무 열매에서 직접 잣을 빼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보이는 친구들!!
한명한명 씨앗을 직접 빼보며 호기심을 해결하고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친구들이네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먹이 활동을 하는 동물들도 있지만, 또 겨울 잠을자며 겨울나기를 하는 동물들도 있지요!!
곰은 겨울 잠을 자지만 엄마가 친구들을 깨우는 것처럼 옆에서 누군가 건들면 겨울잠에서 깨기도 한데요~(도망가야 겠죠!!)
근데 개구리는 한번 겨울잠을 자면 옆에서 건들어도 깨지않고 잔데요~!! (그대로 멈춰라!!)
그리고 뱀들은 다같이 웅크리고 모여서 따뜻하게 겨울잠을 잔다고해요~!!(애들아 모여라!!)
이제 우리 친구들은 신나는 동물들의 겨울나기 놀이를 통해 몸으로 익혀봅니다.
겨울 잠을 자요~ 겨울 잠을 자요~ "곰이다"
비가와서 질퍽하고,미끄러운 잔디밭을 달리며 흙탕물이 튀고,넘어져도 우는 친구 한명 없이 그대로를 즐길줄아는
우리 사랑초반 친구들이 대견하고 사랑스럽네요~^^
물 한모금씩 마시고 손도 닦으며 새소리도 들어봅니다.
새소리를 듣고 사랑초 선생님은 새가되어 보기로 하셨네요~ 그 뒤를 친구들이 새가되어 따라갑니다.
마치 어미새와 아기새들 같네요~^^
추운 겨울 먹이 활동을 하는 우리 동물 친구들을 위해 도토리도 줍고,미리 준비해온 고구마를 친구들이 직접 잘라서
친구들만 아는 우리들의 아지트에 먹이를 놔주고 낙엽으로 살포시 덮어주고 숲을 나옵니다.
어떤 동물 친구들의 먹이가 될지 벌써 궁금 하네요~
우리 친구들 새들이 날기만해도 먹이 먹으러 가는거라며 얘기하네요~^^
다음 수업 시간에 동물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는지 확인 하기로해요~
비오는 무숲에서 뛰노는 우리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다음 시간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