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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1월 셋째주 유치1-2 (봄반)

작성자버찌(최영숙)|작성시간24.01.20|조회수208 목록 댓글 0

촉촉~ 겨울비가 내리는 아침 무등산 숲 학교에서 봄반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시작으로 겨울학기  숲활동 시작하였습니다.
무등산 숲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요? 겨울잠을 청하는 동물들의 흔적을 찾아서~ 여러 동물과 곤충들은 어떻게
겨울을 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봄반 친구들은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숲 탐험대의 자세로 씩씩하고 힘차게 숲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무리에서 벗어나 나무기둥 모퉁이에서 쌍살벌을 발견했어요~ "선생님, 여기요, 여기 저기도 있어요" 겨울잠을 자야 할 쌍살벌들이 왜 여기 나와 있는 걸까요? 걱정이 된 친구들은 "얼른 들어가~" 속삭여줍니다.

겨울잠 자는 또 다른 동물들을 알아볼까요? '겨울잠을 자요!', '겨울잠을 자요!' 노래를 합창하며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와 뱀이 되어보기도 하고 밧줄 속으로 들어간 곰이 된 술래의 겨울잠을 깨워 잡히지 않으려 열심히 도망가는 술래 놀이를 하면서 까르륵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야생동물 흔적을 찾기 위해 숲으로~ 숲으로 영차! 영차! 오르며 삵과 담비의 똥을 찾아보고 여기저기 멧돼지에 흔적
을 찾아 자세를 낮추고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는 친구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친구들의 똥을 직접 본 적이 있나요?" 봄선생님의 질문에 친구들은 수줍은 듯 웃으며 야생동물 똥들을 관찰하며 생태적 특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숲속에서 가끔 들려오는 새소리의 주인공인 새들의 겨울을 나기 위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친구들의 작고 예쁜 손들이 바쁘게 움직여 도토리 그릇에 여러 씨앗을 담아 통나무 위에 조심스레 올려주었고, 새들이 먹었는지 다음 활동에 확인해보기로 봄선생님과 친구들이 약속했습니다.
 
숲을 내려오는 길에 다 함께 잠시 발걸음을 멈춰 눈을 감고 손바닥을 펼쳐 오감을 열어 숲속의 소리를 느껴보았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평온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봄봄봄'을 다섯 번 외치고 화이팅을 하며 비 오는 날 무등산 숲 학교 겨울학기 첫 활동을 즐겁고 안전하게 마쳤습니다.
봄반 친구들 오늘 씩씩하고 너무 멋졌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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