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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2월 셋째주 유치3 (사랑초반)

작성자산들(공희영)|작성시간24.02.17|조회수170 목록 댓글 1

나뭇가지에 달린 겨울눈들이  간질간질 부풀어 오르고, 햇살은 따뜻, 손끝에 스치는 공기는 아직 차가운 2월, 우리 친구들과 두번째 겨울 학기 수업을 시작 합니다. 친구들이 질문을 하네요~ "이 나무는 잎이 없고,  저 나무는 잎이 있어요!!" 겨울을 나고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우리 친구들의 눈에도 들어왔네요!!

 

오늘은 친구들과 식물들은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알아봅니다. 겹겹이 비닐옷을 입은 겨울눈과 털옷으로 무장을 하고 겨울을 나는 나무의 겨울눈을 찾아보고 관찰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겨울을 버텨온 나무를 보며 친구들과 생명력을 느끼고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친구들이 쪼그려 앉아 찾아보고 들여다보는  방석 식물들, 바닥에 바짝 붙어 차가운 바람을 피하고 땅기운과 햋빛을 골고루 넓게 받아들이기 위해  환경에 적응하며 겨울을 나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 친구들이 직접 방석식물이 되어 차가운 바람을 피해보며 신나는 놀이로 몸을 풀고 숲으로 향합니다.

 

무등산 숲학교가 처음인 친구들은 숲길을 걷는데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느껴보고 친구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천천히 씩씩하게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한발 내딪으며 다음발 디딜곳을  생각하는 친구들의 주춤거림도  함께 기다려 주며, 돌아오는 길에 멧돼지 목욕탕에서 도롱뇽 알도 관찰하고, 두꺼비도 발견하며 신기하고 신나는 친구들이네요~

우리 친구들 도롱뇽 알을  돌아가며 관찰하고 다시 제자리에 잘 놓아주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너무나도 환하게, 대견스럽게, 뿌듯한 미소로 아이를 맞아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에, 저 또한 뿌듯함을 느꼈던 수업이었습니다!! 오늘  한발한발 성장했을 친구들의 모습, 다음 수업 시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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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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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상록수(이영신) | 작성시간 24.02.22 겨우내 움추렸던 아이들이
    활짝 기지개를 켰네요...^^
    로제트식물 방석에
    엉덩이 뽀뽀도 하며
    하~얀 이가
    햇살에 눈 부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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