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우리는 두꺼운 옷을 입고 겨울을 준비합니다. 무등숲의 나무들도 봄을 기다리며 씩씩하게 겨울을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리숲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겨울나무는 어떻게 지낼까?’ 나뭇잎이 떨어져 나간 자리의 가지를 살펴보며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한 친구가 보물을 발견했어요!
“선생님! 뱀허물이 있어요!“
“어? 진짜” “어디? 어디?”
친구들을 조심조심 살피며 다가가보니 마치 뱀처럼 생긴 뱀허물쌍살벌집 이네요.
“신기하다!” “벌은 어디 갔죠?”
만져 보고 냄새도 맡고 혹시 알이 남아있나 요리조리 돌려보며 친구들의 호기심은 시작되었습니다. 따스하게 내려오는 햇살을 느끼며 몇 걸음 지나자 낙엽 속에서 바스락 바스락...
“어! 이번엔 뭐지?” “와~~~~”
겨울학기 두 번째 날 체리숲반 친구들은 선생님이 정하지도 않은 보물찾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며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체리숲반 친구들이 겨울을 잊을 만큼 찾아 낸 무등숲의 보물은 무엇이었을까요? 보물들 덕분에 숲이 건강하고 우리 친구들이 더욱 건강하게 웃었던 시간이었던 만큼 다음 달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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