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봄이야
봄을 맞이하여 겨울 동안 잠자던 숲속의 새싹들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살랑살랑 우리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어색함도 잠시. 예쁜 꽃들과 초록 초록한 나뭇잎을 보고 벚꽃의 꽃비를 맞으며 발걸음도 가볍게 숲속을 향해 출발했어요.
부드러운 새 가지와 잎을 관찰하고 만져보고 부드러운 느낌을 이야기했어요
여리고 보드라운 사철나무 새순에는 벌써 애벌레들이 나와서 맛있게 잎을 갉아먹고 있었어요.
민들레, 종지나물, 꼭두서니, 개구리발톱, 자주괴불주머니의 꽃들도 예쁜 모습으로 활짝 펴서 인사해 주었어요.
나무들의 새순은 꽃처럼 예뻤고, 하늘에 별처럼 떠 있거는 같았어요.
흩날리는 벚꽃잎과 나뭇잎을 주워 작은 작품 만들기도 해보았어요.
잎, 꽃, 가지가 되어 겨울눈도 되어보았고요.
아직은 서늘함이 감도는 날씨였지만 우리의 마음만은 따뜻한 봄날이었어요,
친구들, 우리 다음 수업 때 오늘 우리가 보았던 식물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꼭 확인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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