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친구들이 안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시간
약속시간이 되어 하나둘 등장하는 우리 친구들
뽀짝반 여기로 오세요 외침!!
걱정과는 달리 15명에서 13명의 친구들과 떠나는 숲 여행
go go ~~
춥다며, 하기 싫다며, 엄마한테 가고 싶다는 친구들을 달래가며 숲으로 향해 보았습니다.
루페로 이끼를 보라고 하니 서로 보겠다고 앞다투는 모습이 귀여워 ㅎㅎ
겨울잠에서 깬 느티나무 잎에 올라온 혹을 만져보게 하고 왜 생기는지 이야기 해 주기
춥다며 자꾸 웅크리는 아이들에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열심히 뛰게하니 춥다는 말은 쏙들어가고
계속하고 싶다며 자꾸만 자기가 술래를 하겠다는 친구를 달래고 돌아가며 술래를 한번씩 마쳐주고
또 다른 체험장소로 이동
편백숲길에서 조용히 걸으며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이야기 해 보고
자기만의 나무를 찾아 몸을 숨겨보라고 하니 나무 옆에 서서 숨었다고 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또한 번 웃는 시간.
비록 이것저것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준비된 프로그램은 많았으나
비도 오고 추워서 다 못해준게 서운하지만 우리에겐 다음달의 준비된 날이 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사히 아이들을 부모님께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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