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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5월 첫째 주 유치 2-1 (팬타곤반)

작성자샛별(김순덕)|작성시간24.05.04|조회수160 목록 댓글 2

안녕, 팬타곤반 친구들~^^ 벌써 세 번째 수업시간이네요. 오늘은 실습 선생님도 두 분이나 참여하셔서 우리 친구들을 잘 보살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럼, 준비운동 후 숲 탐험을 떠나 볼까요? 출발~
 
지빠귀 소리를 친구 삼아 걸으며 두 날개 활짝 펴고 있는 나방을 관찰하고, 나뭇잎을 먹고 자라는 쐐기, 애벌레 등도 살펴봅니다. 쉿! 조용히 쪼그려 앉아 나무에 집을 지어 알을 품고 있는 직박구리도 보았어요. 계곡물 근처에는 하루살이도 있고 강도래 탈피각도 참 많네요. 질경이마당에서는 아까시꽃과 토끼풀꽃 향기를 맡으며 숲대문 놀이를 신나게 한 후 엉금엉금 기어가는 두꺼비도 봤답니다. 드디어 숲에 들어가니 자주색 골무꽃과 하얀 찔레꽃이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네요. 오늘도 팽나무 할머니께 "안전하게 숲 탐험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하며 뿌리를 쓰담쓰담 했어요. 편백나무숲 계곡물에 손을 씻고, 삼나무숲에서 통나무를 건너요. 그 후 멧돼지 목욕탕을 살펴보고, 팬타곤 선생님의 팬플룻 연주까지 감상했어요. 친구들, 오늘도 즐거웠나요?
 
2시간 동안 참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숲 속엔 나무 뿌리도 많고 돌이 많았지만 조심조심, 살금살금... 오늘도 우리는 숲 탐험을 안전하게 해냈어요. 진짜로 벌이 나타나니 바로 머리를 감싸고 쪼그려 앉는 우리 친구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재잘재잘, 쫑알종알...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오늘 보고 느낀 것들을 많이 얘기해 주세요. 한 달만에 한 뼘 더 성장한 우리 친구들, 쑥쑥 자라는 나무를 닮았네요. 2주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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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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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민들레(윤수정) | 작성시간 24.05.04 오늘도 신나는 숲체험 감사합니다👍

    땀 흠뻑 집에 와서 샤워하려는데 아이에게서 손톱만한 진드기를 발견하고 얼른 잘 떼어냈습니다ㅠ 따뜻해지니 긴 바지와 기피제는 필수일 것 같아요! 오늘 출발 전에 기피제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서도 잘 챙겨서 가야겠습니다!
  • 작성자팬타곤(조우상) | 작성시간 24.05.05 헐ᆢ
    빨리 발견하셔서 다행입니다
    부모님의 빠른 대처에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좀더 신경써서 체험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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