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6. 1>
왁자지껄 , 쿵작쿵작~~
큰 행사를 치르느라 떠들썩한 증심사 골짜기에
9명의 아기곰반 친구들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들어섰습니다.
이른 더위에 햇볕을 노려볼 여유도 없이 숲은 치렁치렁 늘어진 나무 그늘로 친구들을 맞아 들였지요
이번 주 주제는 숲속 곤충들이 어디에 숨었는지 관찰 하기였는데요,
광륵사 기슭 풀섶에 들어 서자 마자 아기곰반 친구들은 곤충학자 포즈로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 하나 하나 건강을 살피며 안전을 염려하는데 개구리를 잡겠다고 언덕 위 아래로
폴짝 폴짝 뛰는 아이들은 아롱곳 않고 신이 났습니다.
숲에서 친구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무엇이였을까요?
움직이는 것들이었습니다. 반짝이는 눈망울로 잠시 탐색하는가 싶더니
모기,나비, 나방, 거미, 엉겅키 꽃 줄기에 붙은 노란 진딧물도 찾아냈습니다.
관찰 후 제자리에 놓아 주자 는 선생님 말씀도 척척 따르는 멋진 친구들 이였지요.
산으로 이동 중 힘들다고 엄살부리는 친구에겐 약간 숨차게 산을 오르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 건강해 진다는 보약 말씀에 한 고개 두 고개 사푼사푼 올랐답니다.
곤충 관찰 도중 오소리 똥의 발견은 특별한 선물이였어요.
똥속에 사는 벌레를 관찰하느라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숲에 있는 곤충들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숨어 있는지 재미있게 살펴보았어요.
2주 후의 숲은 우리에게 또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아기곰반 친구들! 다음엔 모두 함께 만나기로 해요!
친구들이 발견한 숲속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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