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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7월 첫째 주 유치 2-1 (팬타곤반)

작성자샛별(김순덕)|작성시간24.07.07|조회수176 목록 댓글 0

장마철이라 그런지 습도가 몹시 높은 날이였어요. 팬타곤 선생님이 답사하시면서 우리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떨어진 큰 나뭇가지들을 미리 치웠답니다. 삼나무숲의 통나무는 많이 미끄러우니 이번 수업에서는 뺐어요.
 
10명의 친구들과 7번째 숲체험를 하러 출발해요. 가장 먼저 가래나무 열매가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어떤 느낌인지 직접 주워서 만져봅니다. 벗겨진 벚나무 껍질과 벚나무에 생긴 수지도 만져봅니다. 장맛비로 불어난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가는 소리를 들으며 무당벌레랑 무당벌레 애벌레도 관찰해요. 생명의 근원인 흙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몇 년동안 쌓인 낙엽을 들추며 흙에 대해 배웁니다. 팽나무 뿌리에 있는 민달팽이를 관찰해요. 편백숲에서는 깨끗한 계곡물을 물통에 채운 후 매미오줌 물총놀이를 하며 까르르 웃고 신나게 달렸어요. 너무 재밌어서 물총놀이를 3번이나 했답니다.
 
숲속의 새들도 우리 팬타곤반 친구들을 응원하는 것 같았어요. "너희들 너무 예쁘구나", "너희들 정말 사랑스러워", "밝고 건강하게 자라렴", "사랑해", "고마워"......셋째 주에는 봄학기 마지막 수업이니 15명의 친구들이 모두 오기를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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