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자주 바뀌는 가을입니다. 아침부터 흐림이라는 날씨 예보가 마음에 걸려 계속 하늘만 쳐다봅니다.
막상 친구들을 만나니 날씨 걱정은 사라져 버리네요.
셋째주 무등산숲학교 주제는 다양한 식물, 씨앗의 꿈으로 바람과 생물의 도움을 받아 떠나는 씨앗 여행을 우리친구들도 함께 떠나보았습니다.
광륵사 입구부터 시작하여 땅에 떨어진 씨앗을 찾아 모아보고 "씨앗아 훨훨훨 날아라~ 씨앗아 톡톡톡 터져라~~" 노래로 씨앗의 이동 방법을 배워봅니다.
큰도둑놈의갈고리 열매도 살펴보고 버섯을 먹고 있는 민달팽이를 보면서 친구들이 "배고파요" 외칩니다.
빨리 가을 밥상을 차려야겠어요.
도꼬마리를 어떤 동물에 붙여볼지 고민하고 벽오동 열매 맛은 어떤지 느껴보고 다양한 열매를 가지고 가을밥상을 차려보고 데굴데굴 탱자나무 열매도 굴려보고 부엉이 선생님이 준비한 편백나무 사이에 하트도 확인합니다.
튤립 모양의 백합나무 열매를 날리면서 친구들 소망도 함께 보냅니다.
벽오동 열매 맛이 "맛깔났어요"라고 표현한 것처럼
오늘 수업이 다양한 식물의 씨앗 여행을 체험하고 활동하는 시간들이 맛깔나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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